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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6일 월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골든 디스크


팝의 장르별 베스트: Progressive Rock


Progressive Rock이란?


 사전적인 의미는 '복잡한 프레이징과 즉흥이 가미된 전위적 록 음악'을 뜻합니다. 롤링스톤지의 Rock & Roll 백과사전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레시브라는 것은 유럽의 클래식을 모티브로 오케스트레이션과 전형적인 확장된 형식, 그리고 복잡하고 난해한 여러 조곡형식을 취하고 있는 일렉트릭 악기류를 사용하고 있는 록의 한 부류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레시브 록은 종종 아트록(Art Rock)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Progressive Rock 음악 특징


 프로그레시브 록의 음악 특징은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상업적 측면을 배제한 예술성을 강조한 음악입니다. 영리보다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음악적 추구를 우선합니다. 탈상업주의 ― 비 영리주의를 고수, 양보다는 질적(예술적인 측면에서 음반자체에 쏟아 붙는 열정)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레시브 록의 앨범은 마치 클래식의 교향곡을 모티브로 조곡형식을 갖추거나 하나의 주제 테마를 지닌 컨셉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둘째, 프로그레시브 록은 실험정신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 전자 음악의 사용과 녹음 방식 등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일반 장르의 음악과는 다릅니다.  


 종합해보면 '프로그레시브 록은 젊음의 록음악에 기존의 고전적인 요소, 민속, 민족적인 요소, 여기에 재즈의 전위적인 요소들을 융합시켜 악기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통한 기술혁신으로 이루어진 것이 여타 장르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Progressive Rock의 종류


 프로그레시브 록은 크게 세 가지의 서브 장르로 나뉩니다.


1. 클래식에 모티브를 둔 일반적인 프로그레시브인 Progressive Rock입니다. 클래식의 형식과 록의 화음과 선율에 리듬이 더해져 깊이 있고, 풍요로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비틀즈, 프로콜 하럼, 킹 크림슨, 예스, 제스로 툴, 에머슨 레이크 & 팔머, 무디 블루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2. 프리 재즈의 전위적인 색채를 받아들인 아방가드르 프로그레시브입니다. 재즈의 복잡한 프레이징과 즉흥이 가미돼, 어려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대표적인 그룹으로는 장 미셸 자르, 아트 베어스, 닥터 너브, 유니버스 버브 등이 있습니다.


3. 네오 프로그레시브입니다. 1980년대 초 영국에서 등장한 서브 장르로 깊이 있으면서 새로운 사운드를 받아들여 프로그레시브 록의 예술적인 측면을 보다 더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그룹으로는 제네시스, 캐멀, 핑크 플로이드가 대표적인 밴드입니다.


Progressive Rock의 유래


 프로그레시브 록의 태동은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류의 음악형태가 언제, 누구에 의하여 등장하게 되었는지 또한 과연 그것들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정확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주제를 시원하게 다루었던 평론가나 문헌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종주국인 영국마저도 이러한 주제를 놓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불모지인 미국의 경우는 언급할 필요 없이 전무후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록에 의하면 1967년 7월, 비틀즈와 프로콜 하럼에 의해 프로그레시브 록이 시작됐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이 명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 수록된 'She's Leaving Home'과 프로콜 하럼의 데뷔 앨범 <Procol Harum>에서 수록된 'A Whiter Shade Of Pale)'을 꼽습니다. 이들은 이 곡에서 진보적인 형태의 사운드와 음악으로 록음악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혁명적인 사운드를 가리켜 '프로그레시브 록'이라 불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시브 록을 완성시키데 일조한 팀은 다름 아닌 킹 크림슨(King Crimson)이었습니다. 이들은 1969년 말에 발표한 앨범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으로 영국 차트 5위를 차지하는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한 편의 클래식을 연상시키는 킹 크림슨의 곡 '묘비명(Epitaph)'은 1970년대 국내의 음악다방 전성기 시절을 수놓으며 널리 사랑 받았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록의 함성에 클래시컬한 기타 연주를 혼합한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음악은 웅장하며 신비로웠습니다.


 바로 뒤를 이어 킹 크림슨의 멤버 그렉 레이크, 클래식으로 단련된 건반주자 키스 에머슨 그리고 드러머 칼 파머가 모인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And Palmer)도 클래식 모티브로 가득한 첫 앨범을 발표하며 시선을 장악했습니다. 이듬해인 1971년 이들은 놀랍게도 아예 무소로그스키의 명작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를 라이브로 연주한 앨범을 선보였으며 나중에도 바흐의 '토카타'와 아론 코플랜드의 '로데오'의 멜로디를 끌어댄 대곡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프로그레시브 록은 젠틀 자이언트(Gentle Giant), 제니시스(Genesis) 그리고 포커스(Focus)로 확산되며 1970년대 초 중반의 음악경향을 대변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팀이 바로 위대한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평가받았던 영국 그룹 핑크 플로이디(Pink Floyd)였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프로그레시브 록을 록의 주류로 끌어올렸으며, 70년대 록의 흐름을 바꿔어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레시브 록의 시작과 끝은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합니다.


Progressive Rock의 의의


 프로그레시브 록은 70년대 록 음악의 다양화를 주도했던 대표적인 장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예술적인 측면이 강조돼, 대중음악을 클래식과 비교될 정도로 격상시켰습니다.

 프로그레시브 록은 록의 범위에서 벗어나 클래식, 재즈, 현대 음악 등의 장점을 받아들여, 대중음악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록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새로운 시도를 통해 70년대 록의 부흥을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진보적인 사운드와 깊이 있은 음악 세계로 6,70년대 록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프로그레시브 록... 90년대 힙합, R&B의 인기 때문에, 비주류 장르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대중음악도 클래식의 예술성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주요 히트곡


M      She's Leaving Home / Beatles

 영국 출신의 비틀즈가 1967년 발표한 곡으로 클래시컬한 진행의 예술적 측면이 강조된 노래. 레너드 번스타인이 극찬한 곡으로 비틀즈의 천재성이 잘 들어난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곡.


M      A Whiter Shade Of Pale / Procol Harum

 영국 출신의 5인조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콜 하럼'의 1967년 싱글 차트 5위까지 기록했던 노래.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곡으로 바흐의 칸타타 주요 멜로디를 기초로 해서 만든 노래.


M     Epitaph / King Crimson

 영국 출신의 5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킹 크림슨'의 1969년 작품으로 그들의 명반이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최고의 명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에 수록된 노래.

 8분 49초의 대곡으로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진행이 돋보임. 킹 크림슨은 로버트 프립(Robert Fripp)이 중심이 된 그룹으로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 앨범과 10여 장의 라이브 실황 음반을 발표하고 있는 프로그래시브 록의 전설적인 밴드.


M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II / Pink Floyd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1980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연4주 동안 No.1에 올랐던 노래.

 이들의 명반 'The Wall'에 수록된 곡으로 총 3부작으로 연결되는 곡.


M     Time / Alan Parsons Project

 영국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1981년 싱글 차트 15위 기록.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팀의 리더이자 신서사이저 연주자인 알란 파슨스와 보컬리스트 에릭 울프슨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완벽한 사운드와 뛰어난 음악세계로 프로그레시브 최고의 록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음.


M     Sadness Part 1 / Enigma

 루마니아  출신의 남성 프로그레시브 록 가수 '마이클 크레투'가 결성한 그룹으로 1990년 작품. 1991년 싱글 차트 5위 기록.

 

 

 

 





2007-03-25(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