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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6일 금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7년 2월 16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골든 디스크는 지난 11월 가을 개편과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3천5백 여 명이 참여해주셨고, 단 한 곡의 추천곡을 영화명과 함께 적어주셨다. 조사기간은 2달이었으며, 그 결과를 순위로 정해, 1월 31일부로 라이브 폴 형식을 꾸몄다.

 이 순위를 토대로 매주 금요일 인사이드 스크린 뮤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12  Love Theme / Ennio Morricone(시네마 천국; 299명)

 이탈리아의 영화음악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감미로운 선율이 인상적인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Love Theme).

 1988년 자끄 페렝, 브리지트 포시 주연의 드라마 '시네마 천국'은 정적인 잔잔한 진행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토토와 알프레도의 사랑이 눈에 선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시네마 천국'을 떠올리면 저절로 주인공 토토와 알프레도를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한국적 정서 때문일까?

 

14  Moon River / Audrey Hepburn(티파니에서 아침을; 292명)

 1961년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열연으로 자유분방한 현대 여성상을 그린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영화 자체보다도 오드리 헵번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Moon River를 불렀던 장면으로 더욱 유명하다(남자 주인공은 조지 페파드).

 캐포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뉴욕의 상류사회에 들어가려는 밑바닥 인생의 삶과 애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물론 이 곡 역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5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졸업; 268명)

 미국 출신의 포크 듀오 '사이먼 & 가펑클'의 1967년 발표곡으로 싱글 차트 2주 동안 No.1에 올랐던 노래.

 이 곡이 1968년 더스틴 호프만, 캐서린 로스 주연 영화 '졸업(Graduate)'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았음.

 대학을 졸업한 벤(더스틴 호프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졸업 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이나 이상도 갖고 있지 못한 인물.

 그러다가 로빈슨 부인의 유혹에 넘어가 잠시 한 눈을 팔다가 결국 로빈슨 부인의 딸 이레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혼식장에서 이레인(캐서린 로스)와 함께 도망칠 때 주제가가 흘렀다.

 

16  Early In The Morning / Cliff Richard(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254명)  

 한국판 '노팅힐'로 야구심판(임창정)과 톱배우(고소영)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다룬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주제가로 쓰였던 노래.

 영국 출신의 록가수 클리프 리차드의 1969년 작품이 이 곡이 주제가로 쓰였음.

 어울리는지 않는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998년 개봉돼 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화제작.

 

17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 B.J. Thomas(내일을 향해 쏴라; 220명)

 1969년 로버트 레드포드, 캐서린 로스, 폴 뉴먼 주연의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세기 실존 갱을 영화화한 작품.

 B.J 토마스가 주제가를 1969년 불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이 곡은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890년대 미국의 서부. 뛰어난 솜씨로 금고를 털고 범죄를 저지르지만 결코 살인만은 하지 않는 갱인 부치와 선댄스.

 1800년대 후반 실존했던 갱 부치와 선댄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지막 순간까지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고 총알 속으로 뛰어가던 둘의 모습의 라스트 신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

 

18  California Dreamin' / Mamas & Papas(중경삼림; 217명)

 1994년 왕가위 감독, 임청하, 금성무 주연의 홍콩 영화 '중경삼림'의 주제가로 마마스 & 파파스의 1966년 작품이 쓰였음.

 첫 번째 이야기는 형사와 술집 여자와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렸고, 두 번째 이야기는 형사와 음식점 여자와의 사랑을 그렸음.

 

19  Take My Breath Away / Berlin(탑건; 180명)

 1986년 탐 크루즈, 켈리 맥길스,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 'Top Gun'의 주제가.

 같은 해에 미국 출신의 팝 록 그룹 베를린이 주제가를 노래해 싱글 차트 1주 동안 No.1 기록.

 탑 건이 되기 위한 조종사와 여교관의 사랑을 다룬 청춘 영화.

 

20  Reality / Richard Sanderson(라붐1; 172명)

 소피 마르소, 알렉상드르 스털링 주연의 1980년 로맨스 영화 '라붐(La Boum)'의 주제가로 리차드 샌더슨이 주제가를 불렀음.

 틴에이저 여학생과 남학생이 이성에 눈뜨며 순순한 사랑을 다룬 영화. 특히 이 곡이 파티장에서 남학생으로 열연한 알렉상드르 스털링이 여학생역을 맡은 소피 마르소에게 들려주며 춤추는 장면을 단연 압권. 이 명장면이 각종 오락 프로그램, CF에 쓰이기도 했음.

 열세살 빅은 베르사이유에서 파리로 전학해 새학기를 맞이한다. 빅은 곧 페넬로프와 친해지는데 둘은 이제 막 이성에 눈을 뜬 소녀들. 둘은 친구들끼리 벌이는 파티에 초대되고 빅은 여기서 잘생긴 남학생 마티유를 만난다. 마티유와 빅은 'Reality'에 맞춰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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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A Winter Story / Remedios(러브 레터; 156명)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주연의 1999년 멜로 영화 '러브 레터'의 주제가.

 일본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레메디오스'가 전체 사운드트랙을 맡았음.

 이 곡은 여주인공 히로코가 하얀 설원을 걷는 장면에서 깔리며, 지난 시간의 아름다운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갈 때, 계속 깔렸던 연주곡.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히로코의 눈물겨운 연기가 진한 감동을 주었던 일본 영화.

 

22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 Jennifer Love Hewitt(이프 온리; 156명)

 헐리웃 최고의 배우 제니퍼 러브 휴잇의 2004년 곡.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영화 'If Only'에서 사만다로 분한 제니퍼 러브 휴잇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

 다툼에서 시작된 비극, 그렇게 연인이 떠나고 이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지만 아무리 막으려 해도 같은 사건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다.  깨닫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한다.

 

 

안녕하세요?

영화 전문 기자 배선연입니다.

2월 셋째 주 영화계 소식 및 개봉영?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개봉 2주 만에 25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영화 <그놈 목소리>가 상영정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형호 군을 길렀던 이모씨가 지난 13일 “유괴범과 내가 나눈 통화내용이 가공 없이 영화에 그대로 나와 피해가 크고, 영화 상영 후 쇄도하는 지인들의 전화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인격권과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영화사 측은 친 부모에 허락을 받은 후 제작했고, 통화내용은 사건 당시 경찰이 공개한 자료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톱스타 송혜교, 유지태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황진이>가 최근 촬영을 종료하고 영화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제작사 측은 조선희 사진작가가 촬영한 무채색 속에서 화려함을 뽐내는 <황진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그동안 소설과 영화, 뮤지컬,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됐던 황진이와는 다른 캐릭터와 드라마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황진이>는 총 194일에 걸친 제작기간과 100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올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해 타계한 원로 영화감독 고 신상옥 감독을 추모하는 ‘천마 신상옥 청년 영화제’ 발족식이 열렸습니다.

오는 8월 충남 공주에서 열릴 예정인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와 공주시가 신상옥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 감독과 같은 영화 천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영화 축제인데요.

본격적인 영화제에 앞서 열린 영화제 발족식에는 감독의 부인인 원로배우 최은희를 비롯해 후배 영화인인 안성기, 박중훈, 강수연, 이보희, 이준익 감독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신상옥 감독 영화제를 축하했습니다.

 

 

계속해서 금주의 개봉 영?니다.

 

설 연휴 기간은 극장가 최대 성수긴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계에서는 대목 맞이에 한창입니다.

명절이면 유독 강세를 보이는 코미디 영화가 올해도 역시 줄줄이 관객을 찾습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영화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복면달호>입니다.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을 맡고, 차태현, 임채무, 이소연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칩니다.

록커를 꿈꾸는 나이트클럽 가수인 달호(차태현 분)는 전문 음반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달호의 꿈과는 달리 큰소리 기획사는 트로트 전문 기획산데요.

트로트를 할 수 없는 달호는 기획사를 벗어나고 싶지만 계약서에 발이 묶이고 맙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트로트 가수 준비를 하던 달호 앞에 기획사 소속 여가수 서연(이소연 분)이 등장하고, 달호는 첫 눈에 서연에게 반하게 됩니다.  

오랜 준비 끝에 공중파 데뷔무대에서 선 달호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것이 의도치 않은 신비주의 컨셉으로 히트를 치고, 한 순간에 트로트의 황태자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두 번째 영화는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죽음을 소재로 한 가상 역사극 <더 퀸 >입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는 소식이 세계에 전해집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비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추모 행렬을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공식 발표도 없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어린 두 왕자를 데리고 버킹엄 궁을 비웁니다.

다이애나 비의 죽음과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도 없는 여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날로 심해져 가고, 각종 언론들도 이런 여왕의 태도를 연일 비난하기에 이릅니다.

 

 

이번 주 소리로 듣는 영화는 하지원, 임창정 주연의 <1번가의 기적>입니다.

먼저 주연배우 임창정이 전하는 영화 소개부터 들어 보시겠습니다.

 

(insert 임창정 인터뷰)-

 

 

일명 철거 깡패인 필제(임창정 분)는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된 달동네를 접수하기 위해 ‘1번가’로 갑니다.

 

(insert 임창정) - 여기 몇 가구나 남았다고 그러더냐?//한 30가구 남았답니다.// 올 해는 이일 안 하나 했더니만.. 고향에서는 건설 공무원인줄 알고 있는데 쪽팔려서 살수가 없다 내가..

 

그러나 도착한 첫날부터 동양 챔피언을 꿈꾸는 복서 명란(하지원 분)을 비롯해, 필제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마을 사람들로 인해 마을 접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죠.

무서워 하기는 커녕, 으름장을 놓는 필제를 비웃고, 구박하고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합니다.

 

(insert 하지원+ 임창정)- 죽을래? //너 지금 뭐라고 했냐?//왜 한 판 뜨까?//돌았냐? 완전 총체적인 난국이구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을의 잡일까지 시키는 마을사람들로 인해 필제는 1번가를 위협하는 무법자가 아니라 마을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해 주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insert 임창정)- 아저씨 좀 도와 주이소//뭘?..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이야..미친 짓이지..//저기도 세잖아..//야 그쪽에 아직도 새? 어디가 새는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

 

두 주먹 불끈 쥐며 동양챔피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명란과 1번가 사람들 속에서 1번가를 접수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던 필제가 과연 1번가를 밀어버리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1번가에 사는 여자를 사랑하는 청년으로 나온 이훈이 극중에서 흥얼거리던 김성호의 ‘웃는 여잔 다 이뻐’를 들려 드리면서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전문 기자 배선연이었습니다.

 

M   웃는 여잔 다 이뻐 / 김성호

 

 

2007년 2월 16일 금요일 박스 오피스 및 예매율 순위

 

1  바람 피기 좋은 (2월 8일, 코믹 로맨스, 김혜수, 이민기)

 

2  그놈 목소리(2월 1일, 드라마, 설경구, 김남주)

 

3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월 8일, 코미디,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

 

4  샬롯의 거미줄(2월 8일, 판타지, 다코타 패닝)

 

5  클릭(2월 1일, 코미디, 아담 샌들러)  

 

6  최강로맨스(1월 25일, 코미디 로맨스, 이동욱, 현영)

 

7  미녀는 괴로워(12월 14일, 코미디, 김아중, 주진모)  

 

8  황후花 / 황후화(1월 25일, 드라마, 주윤발, 공리)

 

9  아포칼립토(1월 31일, 액션, 루디 영블러드)

 

10  천년여우 여우비(1월 25일, 애니메이션)

 

 

예매율 순위

 

1  1번가의 기적  20.1%

 주연 : 임창정, 하지원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개봉일 : 20070214  

 

2  바람피기 좋은 날  15.3%

 

3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11.3%

 

4  복면달호  11.2%

 

5  그놈 목소리  8.1%





2007-02-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