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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일 금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7년 2월 2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총5950명)

 

 골든 디스크는 지난 11월 가을 개편과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3천5백 여 명이 참여해주셨고, 단 한 곡의 추천곡을 영화명과 함께 적어주셨다. 조사기간은 2달이었으며, 그 결과를 순위로 정해, 1월 31일부로 라이브 폴 형식을 꾸몄다.

 이 순위를 토대로 매주 금요일 인사이드 스크린 뮤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1   My Heart Will Go On / Celine Dion(타이타닉; 468명)

 캐나다 출신의 여성 가수 '셀린 디온'의 1998년 작품. 첫 주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던 노래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기도 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 1912년 대서양을 횡단하는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그린 재난 영화이면서도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귀족과 평민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영화로 사랑하는 연인과 영원히 이별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쓰였음.

 

2   Goodbye / Jessica(약속; 420명)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우리 영화 '약속'... 의사와 건달의 어울리지 않은 사랑을 다룬 영화로 박신양과 전도연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장면에서 이 곡이 나와 영화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노래. 영화 약속은 쉬리와 함께 우리 영화 위상을 높였던 대표적인 작품.

 스웨덴 출신의 여성가수 제시카의 1998년 데뷔 히트곡. 북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이 곡은 우리 영화 '약속'의 주제가로 쓰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지널은 에어 서플라이로 제시카가 리메이크해 더 많은 사랑을받고 있다.

 제시카는 영·미권 팝계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3   Shape Of My Heart / Sting(레옹; 382명)

 뤽베송 감독, 장르노, 나탈리포트만, 게리올드만 주연의 영화 '레옹'... 청부살인업자 레옹과 10대 소녀 마틸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 폭력적인 장면과 마틸다의 순수한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으로 이 영화의 엔딩 씬에서 스팅의 Shape Of My Heart가 쓰였음.

 영국 출신의 지성파 가수 '스팅'의 1993년 작품으로 그의 명반 'Ten Summoner's Tale'에 수록된 노래. 빌보드 싱글 차트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 곡은 1995년 개봉됐던 영화 '레옹'에 삽입돼 뒤늦게 히트.

 

4   Christmas Is All Around / Billy Mack(러브 액츄얼리; 358명)

 2003년 개봉됐던 크리스마스 시즌 때 나왔던 영화 'Love Actually'에 삽입됐던 노래.

 이 영화에 주연으로 열연했던 'Bill Night'이 직접 불렀던 노래. 사운드트랙엔 'Billy Mack'이란 이름으로 나왔음.

 Wet Wet Wet의 'Love Is All Around'를 개사해 Christmas Is All Around란 제목으로 발표.

 크리스마스를 5주 앞두고 영국에 살고 있는 무려 10쌍의 연인들이 펼치는 크고 작은 사랑 만들기로, 시나리오 작가 리차드 커티스의 첫 감독 데뷔작. 무엇보다 화려한 배역이 압권(?)이다. 휴 그랜트부터 엠마 톰슨, 콜린 퍼스, 리암 니슨 등 영국 출신의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5   She / Elvis Costello(노팅힐; 333명)

 영국 출신의 펑크 록가수 '엘비스 코스텔로'의 1999년 리메이크 작품(원곡은 샹송가수 샤를르 아즈나브르임)으로 UK 차트 No.1을 기록했던 노래.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멜로디, 여기에 나지막한 음성의 엘비스 코스텔로의 보컬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힐(Notting Hill)'은 최고의 여배우와 평범한 서점 가게를 운영하는 남자와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작품. 이 영화는 '온달 콤플렉스'를 일으키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음.

 

6   I Will Always Love You / Whitney Houston(보디가드; 304명)

 미국 출신의 여성 R&B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1992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연 14주간 No.1 기록.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 영화 '보디가드' 주제가로 국내에서 영화의 인기와 함께 100만장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음. 오리지널은 컨트리 여가수 '달리 파튼'이 1974년 발표.

 팝 가수와 보디가드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영화로, 보디가드 역할을 맡았던 케빈 코스트너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압권이었음. 또한 팝 가수로 분한 휘트니 휴스턴의 연기도 프로 배우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음.

 

7   When I Dream / Carol Kidd(쉬리; 282명)

 스코틀랜드 출신의 백인 재즈 여가수로 1986년 리메이크 곡. 우리 영화 '쉬리'의 주제가로 쓰인 후 뒤늦게 히트. 오리지널은 '크리스탈 게일'로 1978년 작품.

 강제규 감독,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주연의 1998년 우리 영화 '쉬리'... 남과 북의 이념 속에서 사랑을 하는 남녀배우의 눈물겨운 사랑을 다룬 작품... 620만 관객동원을 기록한 이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에 잠식되어온 우리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던 작품. 이 영화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가 헐리우드 영화를 앞서며 지금까지 그 흐름은 계속되고 있음.

 

8   Unchained Melody / Righteous Brothers(사랑과 영혼; 254명)

 1990년 데미 무어, 패트릭 스웨이즈가 열연했던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주제가.

 사랑하는 연인 몰리를 지켜주기 위해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샘의 눈물겨운 애정이 영화 팬들의 감동을 주었다.

 1965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4위까지 기록했던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노래가 1990년 이 영화의 주제가로 쓰이면서 뒤늦게 인기를 얻었다.

 

 

 

 

 

 

 

안녕하세요?

 

영화전문기자 배선연입니다.

2월 첫 째 주 영화계 소식 및 개봉영?니다.

 

먼저 영화계 소식입니다.

 

베스트셀러 ‘가시고기’가 5년의 준비 기간 끝에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영화사 로젝트 필름은 지난 1일 신씨네와 함께 <가시고기>의 영화화를 위한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고 배우 캐스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출은 유학주 감독이 맡고, 주연배우가 캐스팅 되는 대로 영화 제작에 돌입해 올 겨울 시즌 관객을 만나게 됩니다.

<가시고기>는 백혈병을 앓는 어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릴 예정입니다.

 

 

두 번째.

영화 <괴물>이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영화상’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시아영화상은 올해로 서른한 번째를 맞는 홍콩영화제 개막에 맞춰 신설된 영화상으로 총 열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할 예정입니다

<해변의 여인>의 홍상수는 감독상 후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 <괴물>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타짜>의 김혜수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배우 공리, 장쯔이와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김아중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 행진이 놀랍습니다.

전국 623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역대 흥행 8위로 올라선 것인데요.

제작사측은 지난 31일 <미녀는 괴로워>가 623만 명을 기록해, 621만 명을 기록했던 <쉬리>가 갖고 있던 역대 흥행 8위의 기록을 깨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녀는 괴로워>가 684만 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역대 흥행 7위인 <타짜>의 기록마저 허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 됩니다.

 

 

계속해서 금주의 개봉영?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클릭>입니다.

가정과 일, 둘 모두에 치어 허덕이던 건축가 마이클은 어느 날 만능 리모컨을 얻게 됩니다.

지루한 시간은 빨리 감고, 기억하고 싶은 시간은 되감을 수 있는 리모컨은 그야말로 신이 준 선물인데요.

클릭 한번으로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된 마이클은 리모컨 덕분에 승승장구 행복한 인생을 만끽하게 되죠.

그러나 모든 일에 공짜가 없는 법이듯, 만능 리모컨을 얻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우디 알렌 감독이 연출 하고 스칼렛 요한슨, 휴 잭맨이 주연한 영화 <스쿠프>입니다.

런던에서 휴가를 즐기던 기자 지망생 산드라는 우연히 마술사의 공연에 참여하게 됩니다.

마술 박스 안에서 그녀는 얼마 전 죽은 유명한 기자 조의 영혼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조는 산드라에게 영국 상류사회 귀족인 피터가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이라는 말을 전해줍니다. 특종을 잡고 싶은 산드라는 귀족 피터에게 의도적인 접근을 하지만 매력적인 귀족 피터와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이번 주 소리로 듣는 영화는 1991년 이형호 군 유괴 살인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 <그 놈 목소리>입니다.

영화 소개에 앞서 박진표 감독의 인터뷰부터 들어 보시겠습니다.

 

(insert 박진표 감독)-

 

 

9시 뉴스 앵커 한경배와 그의 아내 오지선 그리고 9살 난 아들 상우는 남부러울 것 없이 단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아들 상우가 정체 모를 남자에게 유괴되는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insert 강동원+설경구+김남주)- 돈만 회수하면 상우 안전하게 도킹 시켜 드립니다. //당신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지금? //신고하셨습니까? //아뇨 그런 거 없어요 //지금부터 상우 굶길 겁니다. 신고하면 다신 애 못 볼 줄 아십시오.

 

범인은 감정 하나 없는 차가운 목소리로 부모에게 아이의 몸 값 1억을 요구합니다.

한경배는 현금 1억을 들고 범인이 제시한 접선 장소로 향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수시로 약속 장소를 바꾸면서,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갑니다.

 

(insert-수사팀) -필적 음성 몽타쥬 90%일치하는데.//보이스가 지적인 점 좀처럼 흥분 하지 않는다는 점..// 그래 그놈 목소리.

 

범인의 협박전화는 계속되고 아이를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던 경찰의 수사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로 피 말리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insert 김남주+ 강동원)- 아저씨 제발... 저 지금 무릎 꿇었어요. // 시동 걸어 두고 케이블 카 탑승하세요. 다 보고 있어요. 당신들 일거수일투족.

 

부모와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우는 유괴 된 지 44일 만에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고, 부모의 가슴은 무너져 내립니다.

한경배는 뉴스 데스크로 복귀하고, 첫 뉴스로 아들 상우의 유괴 살인 사건을 보도합니다. 온 국민에게 유일한 증거인 범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모두 함께 잡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영화가 본격적인 비극으로 치닫기 전, 조용히 흘러 나왔던 ‘타타타’의 담담하고 처량한 느낌이 강하게 남는데요. 오늘은 김국환의 ‘타타타’를 들려 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릴까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전문기자 배선연이었습니다.

 

-M- 김국환 ‘타타타’

 

 

 





2007-02-0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