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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6일 금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6년 10월 6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인사이드 스크린 뮤직



M     Moon River / Audrey Hepburn(티파니에서 아침을)

 이 곡은 1961년 오드리 햅번과 조지 페퍼드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의 주제곡으로 발코니에서 오드리 헵번이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했음.

 우아한 매력과 청순미로 세기의 여배우가 된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추억의 걸작. 요정처럼 패션 감각 뽐내는 그녀가 신분상승을 위해 이런저런 남자들을 기웃대는 플레이걸로 나오지만 전혀 천박하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이다.

 특히 영화음악가 헨리 맨시니가 만든 전설적인 주제가 Moon River를 오드리 헵번이 부르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

 빗속에 길 잃은 고양이를 버렸다가 다시 찾는 인상적인 장면에서 그녀는 분명히 인간성을 잃지 않은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관찰자로서 조지 페퍼드의 연기 또한 은근히 매력적이다. 센티멘털하면서도 빈부격차와 인간성, 애틋한 사랑 그리고 도시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영화이다.


M     Can't Fight The Moonlight / LeAnn Rimes(코요테 어글리)

 미국 출신의 여가수 '리앤 라임스'의 2000년 작품으로 톱 10 히트곡. 영화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주제가(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수록).

 파이퍼 페라보, 아담 가르시아, 마리아 벨로, 멜라니 린스키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 '코요테 어글리'... 가수를 꿈꾸는 젊은 여성의 좌절과 성공을 그린 작품으로 바에서 일하며 결국 가수로 성공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




질문  이민영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Kiss Me가 영화에 쓰였나요?


누나하고 내기를 했어요.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Kiss Me가 영화에 쓰였다, 아니다라구요...

전 형님이 언젠가 영화를 소개해주시면서 이 곡이 영화 주제가로 쓰였다고 들었는데요.

누난 휴대폰 광고 음악으로 쓰였던 거라고 하더군요.

누구 말이 맞나요?

 

M     Kiss Me / Sixpence None The Richer(도슨의 청춘일기; Dawson's Creek)

 두 분 다 맞습니다.

 누나의 경우는 조성모, 이정현이 나왔던 휴대폰 배경음악으로 쓰였죠.

 그리고 동생분도 맞아요.

 1998년 제임스 반 데어비크, 커 스미스 주연의 청춘물 '도슨의 청춘일기'의 주제가. 신세대 특유의 톡톡 튀는 영화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미국 출신의 팝 록 그룹 '식스펜스 넌 더 리처'가 주제가를 불러 싱글 차트 2위 기록.

 12가지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로 각 에피소드마다 도슨의 굴곡이 심한 생활상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영화 팬들을 사로잡는다. 하루하루의 생활상을 일기 형식으로 꾸며가는 재미있는 구성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또한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질문  김경진 


시스터 액트2 주제가를 듣고 싶어요.


10년도 훌쩍 넘은 영화일 거예요.

시스터 액트 2... 우피 골드버그와 수녀가 합창으로 불렀던 노래...

오 해피 데이인 것 같던데...

추석 연휴에 맞을 듯 싶어... 신청합니다.


M     Oh Happy Day / St. Francis Choir(씨스터 액트 2)

 우피 골드버그, 캐시 나지미 주연의 1993년 영화 '시스터 액트 2'의 주제가. 이 영화의 주연 배우로 열연했던 우피 골드버그 등 수녀들의 합창곡인 Oh Happy Day가 주제가로 쓰였음.

 '제 버릇 개 못 준다(Back In The Habit)'는 부제처럼 수녀복을 벗고 다시 빤짝거리는 무대의상으로 갈아입은 우피 골드버그. 그러나 역시 '제 버릇은 개를 못 주듯' 다시 수녀복을 입고 좌충우돌 한바탕 소동에 컴백한다.

 전편에선 살인 현장 목격자가 된 우피 골드버그가 쫓고 쫓기는 코미디를 벌였다면 속편은 선도 교사가 된 그녀가 벌이는 뮤지컬에 가깝다. 흑인영가 'Oh, Happy Day'로 장식된 뮤지컬 피날레는 일품이지만 그전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게 큰 흠이다.


질문  원희연 


케이블 가이????


비디오 케이블 가이를 봤어요.

아주 귀에 익은 노랜데... 기억이 안 납니다. 짐 케리가 불러서 그런가?

영화에서 짐 케리가 불렀는데... 확인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오라버니~


M     Somebody To Love / Jim Carrey(케이블 가이)

 케이블 가이는 감독이자 배우인 벤 스틸러의 작품으로 그의 전작인 청춘 스케치(Reality byte)에 비하여 상당히 완성도가 낮은 작품. 

 1996년 짐 캐리, 매튜 브로데릭 주연의 코미디 영화 ‘케이블 가이(Cable Guy)'에서 짐 캐리가 제퍼슨 에어 플레인의 1965년 곡을 코믹하게 리메이크했음.

 로빈(Robin Harris: 레슬리 만 분)과 동거하던 스티븐 코박스(Steven Kovacs: 메튜 브로데릭 분)는 그녀에게 청혼했다가 퇴짜 맞자 따로 아파트를 얻어 혼자 산다. 코박스를 딱하게 여긴 친구 릭(Rick: 잭 블랙 분)은 그에게 케이블을 신청해보라고 권한다. 케이블 설치공에게 가설비 외에 웃돈으로 50달러를 슬쩍 쥐어주면 24시간 영화 프로그램을 공짜로 가설받을 것이라고 귀띔과 함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케이블 가이(Chip Douglas: 짐 캐리 분)는 코박스에게 우량 고객용 서비스는 물론 온갖 호의를 다 베푼다. 코박스가 로빈과 사이가 나빤진 것까지 알고 있는 케이블 가이는 코박스가 로빈과 다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묘수를 가르쳐 준다. 그런 케이블 가이가 코박스도 싫지는 않다. 그러나 케이블 가이의 호의는 악몽의 시작이었다.

 "TV는 바보상자. 아이들을 TV에 맡기지 마라" (명대사)


질문  김효연 


레옹의 명대사를 알려주세요?


아저씨 시간에 영화의 명대사를 소개해주더군요.

우리 영화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도요...

참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부탁드려요.

영화 레옹의 명대사를 소개해주세요.

이 시간에 노래만 들었지 명대사는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기대할께요...


M     Shape Of My Heart / Sting(레옹)

 1995년 나탈리 포트만, 장 르노 주연의 르와르 영화 ‘레옹’의 엔딩 타이틀로 스팅의 1993년 곡이 쓰였음.

 킬러와 소녀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음.

 레옹에는 CF 화면을 보는듯한 아름다운 비주얼에 비해 크게 와 닿거나 유명한 대사는 없지만, 영악하게 연기를 잘하던 아역 나탈리 포트만, 매력 없지만 인상에 남는 악역연기를 해준 게리 올드만, 바보 같고 순수한 킬러 장 르노의 연기에 힘을 받은 대사들이 있다.


1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고 계단에 앉아 흡연을 하던 마틸다와 레옹과의 대화

마틸다 : 아저씨.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죠? 아직 아이라서 그런 걸까요?

레옹 : 언제나 그래.


2. 레옹; 난 죽지 않아, 마틸다. 네 덕분에 삶이 뭔지도 알게 됐어.  이젠 행복해지고 싶어, 침대에서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거다.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레옹 : 계속 네, 네, 하지도 마.


질문  현정민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주제가를 듣고 싶어요.


이번 추석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집에서 명화를 보려구요.

지붕위의 바이올린...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보여주셨는데요.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초등학생이 저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거든요...

이 영화의 주제가를 듣고 싶어요.


M     Sunrise Sunset / Eddie Fisher(지붕위의 바이올린; Fiddler On the Roof)

 노만 주어슨이 감독한 '지붕위의 바이올린; Fiddler On the Roof)'은

고향을 잃은 유대인들의 삶을 생생히 그린 1971년 영화다.

  토폴, 노마 크랜, 로사린드 해리스, 레오나르드 프레이 주연의 뮤지컬 영화로 가족의 소중함을 잘 표현한 영화.

 1905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유태인 부락에서 우유가공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테비에(하이만 투폴 분)는 가난한 삶에도 불구하고 신앙심이 깊은 남자다.

 하지만 당시 러시아의 정국은 더욱 악화되고, 그 여파는 아나태프카의 마을에도 밀어닥친다. 유태인 퇴거명령이 떨어진 것. 결국 테비에를 비롯한 유태인들은 정든 땅을 버리고 미국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마을을 떠나간다.

 전통을 지키려 애쓰는 부모와 세 딸 사이의 갈등을 그린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주인공 테비에 가족이 다시금 유랑의 길을 떠날 때 그들의 뒷모습에 겹쳐 바이올린 선율 '선라이스 선셋'이 애달프게 흐른다.

 그래서일까, 유대인이라는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바이올린과 겹쳐 떠오른다.

 "밤낮 쫓겨다닌 유대인이 가벼운 바이올린이나 들고 다녀야지, 파이프 오르간이나 피아노를 들고 다닐 수 있었겠소?"

  

질문  이희우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모정 주제가를 듣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된 명화죠. 한국전과 관련된 영화잖습니까?

젊은 시절 이 영화를 보고 또 보고... 제니퍼 존스의 연기에 흠뻑 빠지기도 했습니다.

아주 오랜 영화도 소개해주십니까?

노래도 들려주실 수 있는지요?

소개해주실 거면 앤디 윌리엄스의 노래로 소개해주십시오?


M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 Andy Williams(모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서 잔잔한 소품 명작들을 수없이 만든 명장 헨리 킹

감독의 명작 멜로드라마로, 영국과 중국의 혼혈 여의사인 한 스윈 여사의

1952년 자서전 소설을 1955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당시 인기 절정이던 윌리암 홀덴과 제니퍼 존스가 공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여주인공인 제니퍼 존스의 메이크업과 의상은 배역에 맞게 완벽한 동양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그래서 1956년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리고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음악상도 함께 수상한다. 제니퍼 존스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전미에 걸쳐 영화 관람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Audie'라는 상을 받는다.

 홍콩에 특파된 미국 기자와 사랑을 나누지만, 그는 아내가 있는 사람이다.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마음을 태우던 중에 한국전이 발발하고 그는 전선으로 급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사하고 만다. 라스트 씬에서 두 사람이 사랑을 속삭이던 추억의 동산에서 그 시절을 회상하는 여주인공 주위로 나비가 날아들고, 유명한 주제가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이 애절하게 흐르는 장면은 너무나 유명하다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It's the April rose

That only grows in the early Spring

Love is natures way of giving,

A reason to be living,

The golden crown that makes a man, a king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And taught it how to sing

Yes, true love's a many splendored thing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And taught it how to sing

Yes, true love's a many splendored thing

사랑이란 근사한 거예요.

사랑이란 4월의 장미

이른 봄에 피어나지요.

사랑이란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예요.

사랑이란 살아가는 이유예요.

사랑은 금관이지요.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거든요.

바람이 불던 높은 언덕에서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연인은 입맞춤을 했죠.

세상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대로였지만

당신의 손가락은 나의 조용한 가슴을 건드렸고

노래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맞아요, 사랑이란 근사한 거예요

 

2006년 10월 6일 금요일 영화계 소식 및 개봉작입니다.


안녕하세요? 영화전문기자 배선연입니다.

한 주간의 영화계 이모저모를 둘러보는 시간인데요.

이번 주에는 기분 좋은 소식 세 가지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신현준, 김원희 주연의 영화 <가문의 부활>이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합니다.

<가문의 부활>은 하와이 영화제 ‘한국영화 상영전’ 부문을 통해 관객을 만나게 됩니다.

얼마 전 가문 시리즈 2편인 <가문의 위기>가 동경국제영화제에서 초청돼 일본 언론의 큰 관심을 받은바 있는데요.

이 같이 <가문의 위기>에 이어 <가문의 부활>까지 잇따른 해외 영화제 초청은 우리 코미디 영화가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

이준익 감독의 신작 <라디오 스타> OST가 발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라디오 스타> OST에 수록된 곡들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명곡들로 가득합니다.

먼저 주제곡인 ‘비와 당신’을 비롯해 신중현의 ‘미인’,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조용필의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등 영화를 보면서 빠져들었던 음악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13년 동안 한결 같은 사랑을 키워 오던 김수로씨가 지난 1일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는 서울예대 연극과 선후배 사이로 만난 탤런트 이경화씬데요.

김수로씨의 결혼식장은 그야말로 별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장동건, 이병헌, 김승우, 차태현을 비롯해 안성기, 박중훈, 임창정, 김현정 등 수 많은 하객들이 김수로씨의 결혼을 축하 했습니다.

영화 <쏜다>에서 함께 출연중인 배우 감우성씨가 사회를 맡았고, 조성모씨가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수로씨의 영화 <쏜다>의 촬영이 종료되는 데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하네요.



계속해서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주에는 개봉신작이 없어서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가운데 추석연휴 기간에 보면 좋을 영화 두 편을 골라 봤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영화는 <노이 알비노이>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아이슬란드 영?니다.

온통 눈으로 뒤 덮인 아이슬란드 피오르드에 사는 ‘노이’의 단조로운 일상이 아름다운 음악 과 함께 그려지는데요.

선천성 색소 결핍증을 앓고 있는 노이의 삶은 무료하고 무겁지만 감독은 만화 같은 등장인물들의 엉뚱한 행동과 대화 통해 시종 유머를 제공합니다.


(insert) 노이 아버지 대사-


사춘기 아들에게 아버지가 여자 꼬시는 비법을 전수해주는 내용인데요.

그 비법이란게 제일 이쁜 여자를 골라 무작정 ‘요즘 살 찌지 않았니?’라며 관심을 유도하라면 백발백중 넘어오게 돼 있다고 합니다.


또한 노이가 아이리스에게 담배 연기를 내뿜을 때는 ‘아멘’ 하고 내 뿜어야 연기가 잘 뿜어져 나온다고 일러주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엉뚱한 대사들이 이 영화가 주는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 희망도 없이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노이에게 여자 친구 아이리스가 생기면서 노이는 새로운 삶을 꿈꿔 보기도 하는데요.

아이리스와 함께 따뜻한 하와이로 가려던 노이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그날 저녁 마을을 뒤덮은 눈사태로 노이는 가족과 여자 친구를 잃게 됩니다.

모든 걸 잃고도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노이가 언제나처럼 아무도 없는 지하실로 혼자 내려가면서 영화는 끝이 나는데요.

자기혼자만의 세상인 어두운 지하실로 내려가는 노이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다구르 카리 감독이 직접 부르는 영화의 엔딩곡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다음 영화는

개봉 첫 주 전국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장악한 우리 영화 <타짜>입니다.

<타짜>는 지난 주 50%라는 놀라운 관객 점유율을 보이며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는 백 여개의 스크린 수를 더 늘려 전국 507개의 스크린으로 확대 상영되고 있어 <타짜>의 흥행 몰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같은 타짜의 흥행은 허영만 화백의 탄탄한 원작과 최동훈 감독의 치밀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 도입부에 정마담 김혜수씨가 관능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는 ‘화투찬가’를 기점으로 관객들은 스크린 속으로 빠져 들기 시작합니다.


(insert) 김혜수- 화투...꽃으로 하는 전쟁이라. 참 예쁘지 않아요?


뿐만 아니라 고니에게 기술을 전수해 주는 평경장이 화투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백윤식씨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인데요.


(insert) 백윤식-화투가 나고, 내가 화투인 물아일체의 경지...



평경장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고니가 전국을 떠돌며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는 게 이 영화의 기본 틀이라면, 영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위기에 몰린 고니가 여자 친구 화란에게 전화 하는 장면에서는 타짜들의 슬픈 드라마가 그대로 묻어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니가 했던 이 대사가 계속 가슴에 남습니다.


(insert) 조승우- 나 사랑 모른다고 했지. 그런데 나중에라도 내가 사랑을 알게 된다면...너에게 다시 올게...



화투는 잃을게 뻔 한데도 뛰어 들어 전 재산을 다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래서 인지 영화에 등장하는 타짜들의 모습이 처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감독은 이들의 모습이 마치 타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불로 뛰어드는 불나비의 모습과 닮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영화 전반에 걸친 유일한 주제곡 <불나비>를 한대수씨의 목소리로 들으시면서 저는 이만 인사드릴까 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구요.

지금까지 영화전문기자 배선연이었습니다.


M     불나비 / 한대수
 

M     Ludlow /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 James Horner

 에드워드 즈윅,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에이단 퀸, 줄리아 오망 주연의 1995년 영화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주제가로 영화 음악의 거장 제임스 아너가 작곡했음. 

 사랑.... 그 지독한 열병의 아련함과 후유증... '가을의 전설'은 헐리우드가 포장한 멜로 대서사시이다.

 '원스탭'이란 인디언이 평생 동안 그가 지켜보았던 루드로 일가의 일대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서사의 시작이 열린다.

 전직 미 육군 대령인 루드로에게는 알프래드, 트리스탄, 그리고 새무얼이란 아들 세형제가 있다. 다들 강하게 자랐지만 그 중 영화의 주인공인 가을에 태어난 트리스탄(브래드 피트)은 강인한 성격과 반항적 기질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의 사랑을 받으며 커간다.

 새무얼이 데리고온 약혼녀 수잔나의 등장으로 가을의 전설이야기는 시작된다.

 수잔나의 등장은 삼형제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다. 새무얼은 독일과 영국의 전선에 자신이 꼭 참가해야겠다는 말을 식구들에게 한다.  이에 아버지는 자신이 대령이었던 시절, 힘없는 인디언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른 반감을 회상하며,  새무얼을  만류한다. 하지만 완강한 새무얼은 두 형들과 함께 전선으로 떠난다. 약혼녀 수잔나를 남겨 둔 채....

 치열한 전선에서 새무얼은 트리스탄을 부르다 적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죽은 동생의 심장을 꺼내든 트리스탄의 인생은 여기서 전환기를 가지게 된다. 광적인 포악함을 보이며,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연민을 느낀 수잔나는 트리스탄에게 마음을 주고, 서로 사랑을 싹틔워가게 된다.

 트리스탄은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던 루드로일가 집사의 딸과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두게 된다. 그리고 정부를 위해 술 밀매업을 벌이다. 아내를 잃게 된다. 이때 트리스탄의 사랑을 잊지 못한 수잔나 또한 죽고 다시 트리스탄은 가을에 만난 커다란 곰과 싸우다 전설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006년 10월 6일 금요일 박스 오피스 및 개봉작


1  타짜(9월 27일, 드라마, 조승우, 백윤식)

 

2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9월 21일, 코미디, 신현준, 김원희)

 

3  라디오 스타(9월 27일, 코미디, 박중훈, 안성기)

 

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9월 14일, 멜로, 강동원, 이나영)

 

5  BB 프로젝트(9월 28일, 액션, 성룡)

 

6  구미호 가족(9월 28일, 코미디, 주현, 하정우)

 

7  잘 살아보세(9월 28일, 코미디, 이범수, 김정은)

 

8  앤트 불리(9월 28일, 애니메이션, 줄리아 로버츠, 니콜라스 케이지)

 

9  야연(9월 21일, 무협, 장쯔이)

 

10  귀향(9월 21일, 드라마, 페넬로페 크루즈)














예매율 순위


1  타짜  51.8%

 

 주연 : 조승우, 백윤식

 관람등급 : 18세이상관람가

 개봉일 : 20060928 

 

2  라디오 스타  13.1%

 

3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  12.5%

 

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10.9%

 

5  앤트 불리(우리말녹음)  3.2%






2006-10-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