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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1일 화요일 대본 및 수록곡

 

 최옥자 

  

사랑의 씨앗을 마음 밭에 뿌리십시오.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거둘 것이며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말을 입술에 담으십시오.

감사의 말을

두 귀로 똑똑히 듣게 될 것입니다.


만족의 표정을 얼굴에 나타내십시오.

풍요로운 세상이

어떤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해의 눈빛을 띄우십시오.

신뢰의 손길이

따뜻하게 전해져 올 것입니다.


용서의 손을 내미십시오.

존경과 명예의 관이

어느날 머리에 씌워질 것입니다.


정직을 두 어깨에 메고 다니십시오

짐은 언제나 가볍고

마음은 언제나 자유로울 것입니다.


수고가 손끝에 머물게 하십시오.

삶을 사랑하면서

인생 길을 자랑스럽게 걷게 될 것입니다.


열정을 심장에 흘려 보내십시오.

의욕의 샘이 솟아나고

활기가 넘치는 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정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동행의 손길이

언제나 곁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평화를 귓가에 맴돌게 하십시오

평화의 부드러운 속삭임이

건강을 지켜 줄 것입니다.


좋은 소식을 두 발로 전하십시오.

찾아간 그곳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받게 될 것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십시오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Bohemian Rhapsody / Queen

1975년 말에 발매된 퀸의 4집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노래.

1976년 빌보드 싱글 차트 9위까지 오르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A Night at the Opera'는 오페라에서의 일야(一夜)를 주제로 컨셉트 형식의 구성을 하고 있지만 곡 하나 하나의 내용은 독립되어 있다.

특히 이 곡은 밴드의 편집광적인 오버더빙으로 단 5분 52초만에 아름다운 록 오페라를 만들어 냈습니다.

퀸 특유의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진행이 돋보이는 록 음악 역사상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곡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제환 

 


8월입니다 내 고향 강원도 정선 그곳엔 부모님 두 분이 살고계시지요.

해년마다 8월이면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엘가구요

이맘때쯤이면 부모님께서 정성스레 키운 옥수수며 감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어머니께서 쪄주시는 감자며 옥수수를 못 먹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강원도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고향인 정선에도 큰 피해가 있었거든요 봄부터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땡볕아래에서 거름도 주고

풀도 뽑으며 자식 키우듯 온 정성을 다해 보살피던 농작물이 하루아침에  홍수에 모두 쓸려내려간것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 따라 밭에서 일을 해본 저는 그 누구보다 농사의 힘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흔적도 없이 쓸려간 농작물을 보며 한없는 시름에 잠겨 있을 부모님 생각에 이번 고향 내려가는 길은 그리 즐겁지가 않습니다.

중학생 아들 녀석이 어제는 "아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면 다 같이 입 모아서 쓰러진 벼 하며 농작물들 다시 일으키고와요 잘은 못하지만 저도 열심히 거들께요"

어느새 훌쩍 자란 아들 녀석의 기특한 말을 듣고 나니 힘이 나더군요.

아마도 화요일 "골든디스크  차 한잔하시죠." 이 방송 들으며

고향집으로 가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하신 분들 이번 휴가로 강원도 찾아주시면 어떨까요.

수해로 시름에 잠긴 지역주민들이 지금은 말끔히 복구하고 휴가객들 맞을 준비를 다하셨다고 합니다.

그 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보여줍시다.


신청곡 : Anything That's Part Of You / Elvis Presley

미국 출신의 남성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1961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31위 기록. 떠나간 여인의 자그마한 흔적들...그녀의 머리 내음이 남기고 간 머리끈 등...사랑했던 여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노래. 차중락이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으로 번안해 잘 알려진 가을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



이종윤 


어느 청년이 빵집을 찾았습니다…….

근데 빵을사지않고 진열된 빵을 보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손님 어떤 빵을 찾고계세요 벌써 20분이나 지났어요.

그러자 청년이하는말" 유통기한을 보았어요. 혹시나 유통기한이지난빵이없나해서요

주인: ‘그렇군요.

청년은 좀 지저분해보였습니다...

오랫동안 씻지 않아 이상한 냄새가 났지만 주인은 그 청년을 내?지않았습니다...

잠시 후 청년은 진열된빵중 하나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진열대에 놓았습니다...

그러던 중 12시가 넘어서야 계산을 하지 않고 그냥 빵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몇 발을 지나가다가 그만 뒤에서 누군간가 그 청년을 툭 쳤습니다.

청년이 뒤를 돌아보니 빵집주인이었습니다..

당황한 청년은 빵을 주인에게 거들어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청년이 주인에게 사과의 말씀을 했습니다.

청년: 죄송합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훔쳤습니다..

이빵은 자정은 넘었기에 유통기한이 지났어요.

그리고 나선 빵집주인은 청년에게 우유를 건네주면서 한마디 하였습니다...

"젊은이,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네! 이것과 함께 천천히 들게나.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청곡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Elton John

영국 출신의 팝 가수 '엘튼 존'의 1994년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4위까지 기록했던 노래.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주제가로 쓰였던 곡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음.

 이명희 

  

 지리한 장마가 끝자락을 보이며 간혹 흐린 구름 사이로

빗방울 몇 개를 던졌다말았다하던 일요일 오후는 습도와 더위로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는 시간이었죠.

모처럼 신랑과 시간이 나서 가까운 공원에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신랑은 밤에만 일을 하는 물류 업을 하기 때문에 좀처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답니다,

모두들 잠든 고요한 시간에 눈비비고 출근하는 모습,

비가 엊그제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한밤에 출근하는 모습.

차가운 눈보라가 불어대는 한겨울밤의 출근하는 뒷모습에

늘 마음만 아프고 미안한 마음뿐이죠.

정말 오랜만에 빛을 보는 심경으로 함께 공원으로 향하는 기분은 정말 오래전 데이트하던 시간처럼 달콤하고 행복하던걸요..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까페라떼 커피를 양손에 사들고

부지런히 신랑 뒤를 ?아 졸졸 따라갑니다.

방에서 선풍기바람과 투쟁하던 좀 전의 시간을 금세 망각하고

솔솔 부는 바람에 시원한 아이스커피까지 그리고 결혼이십여년이 되어서 느끼는 달콤한 데이트는 모처럼의 일요일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살아야할 시간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화도 하고 서로간의 미흡했던 감정 등을 교환한 대화의 시간도 더불어 갖게 됨은 정말 중요한 시간들이었음을...

지금까지 이렇게 진지하고 편안하고 정말 필요한 대화를 하고

마음 편하게 둘이서함께 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있었을까를 되짚어보게 됐네요. 얼마나 여유가 부족했던 건지...

늘 마음속에 신랑에게 미안하고 표현 못했던 심경을 잠시나마 토로하고 나열함에 행복한 일요일을 몇자올려보았습니다.


신청곡 :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미국 출신의 이지리스닝 뮤직의 대가 '카펜터스'의 1973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한 노래.

 



 오명자 

  


나는 앞치마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내가 엄마인 것도 자랑스러워한답니다.

아내인 것도 무척 행복한 일이구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주부인 것은 그리

즐거워하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예쁘고 우아한 앞치마를

즐겨 입는답니다.

그것은 어쩌면 마치 내가 좋은 주부인 것처럼 위장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또 좋은 주부이지 못한 것을 가족에게 미안해 함일 런지도요.

하지만 나름대로 훌륭한 주부인 것처럼 노력하는 일에

앞치마 두르는 일이 꼭 들어가지요.

그것은 요리책을 뒤적이는 일과도 같습니다.

특히나 남편과 거의 퇴근시간이 비슷한 내가 아침에

미처 식사준비를 못해 놓고 나간 날은 들어오자마자

앞치마를 신경 써서 더 우아한 것으로 걸치는데

그러다가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이 "식사준비 다 되었어?" 하면

아주 멋쩍게 배시시 웃어 버립니다.

이럴 때의 나를 남편은 고맙게도 얼른 눈치 채어주지요.

"라면 먹자." 하구요, '착하기도 하시지'

그럼 나는 미소를 머금으며 우아하게 라면을 끓입니다.

파도 송송, 김치도 종종, 떡국도 퐁당, 달걀도 한알.

그리고는 기어코 앞치마를 두른 채 라면 상을 차리죠.

그런 내가 오늘은 제법 연구를 하며 저녁상을 거하게

보려했더니 오늘따라 남편을 술자리가 있답니다.

그래서 이왕 시작한 김에 생전처음 수정과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말을 들을 땐 수정과는 아주 간단하더니만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이 아마도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닐까해요.

은근히 불안했죠, 게다가 맛도 대추 맛에 가까웠고요.

하지만 실력도 없는 내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앞치마에서 나온 힘일 것입니다.

난 좋은 주부는 아니어도 아마도 언제나 앞치마에 신경 쓰는

아름다운(?) 주부임에 틀림이 없답니다.

아직도 쫓겨나지 않고 한 덩치로 꽉 자리하고

있는 것이 말이죠.^^

이렇게 나의 앞치마는 언제나 내일상의 즐거움 이예요.

오늘도 전 즐거운 마음으로 앞치마를 두르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렵니다.

여기에 기덕님이 신청곡까지 들려주심 금상첨화겠죠?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신청곡 : Lemon Tree / Fool's Garden


독일 출신의 모던 록 그룹.

1995년 작품.

2집 앨범 'Dish Of The Day'에 수록.

각종 CF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히트.



박나림의 차한잔 하세요~!!

When I Fall In Love / Celine Dion & Clive Griffin
캐나다 출신의 여성 팝 가수 셀린 디온과 남성 팝 가수 클라이브 그리핀이 듀오로 발표한 1993년 리메이크 작품. 이 곡은 맥 라이언, 탐 행크스의 로맨틱 멜로 영화 '시애틀에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의 러브 테마로 쓰였음. 하얀 눈 내리는 고층 빌딩에서 두 배우가 만날 때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쓰였음.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내가 사랑에 빠진다면
그건 영원한 사랑이 될꺼에요.
그렇지 않으면 난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겠어요.

In a restless world
Like this is
Love is ended before it's begun
And too many moonlight kisses
Seem to cool in the warmth of the sun
이렇게 불안정한 세상에선
사랑이란건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달밤의 가벼운 입맞춤들은
그 따뜻한 햇살 아래선 차갑게 식어 버리죠.

When I give my heart
I give it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내가 누군가에게 내 맘을 주게 된다면,
내 맘을 완전하게 드리게 될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난 내 맘을 드리지 않겠어요.

And the moment I can feel that
you feel that way too
Is when I fall in love with you
그리고 이 순간, 난 느낄수 있어요.
당신 역시 나와 같이 느끼고 있단 걸요.
그때가 바로 내가 당신과 사랑에 빠질 때라는걸요.

 

 

 최금자 

 

언제 그렇게 비 쏟아 부었던가 의심스러울정도로

하늘은 맑고 땀은 줄줄 햇볕은 쨍쨍

여름한철 울어대는 매미소리 요란한 한낮입니다.

비 내리던 지난 주말 아침

아이들도 방학을 했고 남편도 오후 늦게 잠깐 회사에

나갔다 온다기에 다른 날 보다 여유 있게 일어나 

"비도 내리는데 오늘 아침엔 무슨 국을 끓일까?"

습관처럼 냉장고 문을 열어보았지만

연일 내리는 비 탓인지...나에  게으름 탓인지...

찬거리가 하나도 없기에 쉽게 콩나물과 두부라도

살 요량으로 우산을 받쳐 들고 슈퍼로 향했죠.

비 내리는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 하나 없고

슈퍼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어떻게 할까?"

그냥 집에 갈까? 망설이다가 시장으로 향했죠.

우산 위로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걷다보니 어느 새 이 아래 시장까지 내려오게 되었죠.

다른 날 같으면 그 시장 길 좌판에는 부지런한

할머니, 아주머니들로 이른 아침에도 찬거리가

없는 것이 없는데 비가 내려서인지 찬거리 파시는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한명도 보이질 않더군요. "할 수 없구나."

"집에 가서 그냥 김치 국이라도 끓여야지"

마음먹고 시장 길 모퉁이를 돌아서려는데 노란 우비를 입고 앉아 계시는 할머니가 보이더라고요.

반가움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제가 사고 싶었던 맛있게 생긴

콩나물 꼬리가 짧고 꼬불꼬불한 콩나물을 팔고 계시더라고요.

"비 내리는데 할머니는 일찍 나오셨네요?"

"이 콩나물을 사려고 우산 받쳐 들고 시장 한 바퀴를 다 돌았지 뭐에요"

"내가 비록 콩나물을 팔고 있지만 이렇게 나를 찾아주는 사람을 생각해서

비 그치면 나가라고 우리 집 영감이 말리는 걸 뿌리치고

부랴부랴 챙겨갖고 나왔는데 정말 나오길 잘 했네?"

천 원 한 장에 인심 후하게 검은 봉지 하나 가득 콩나물

담아주시는 할머니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죠.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살 수 있는 콩나물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도움 없이는 제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고 돈이 많다한들 단 돈 천원어치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새삼 한 번 더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이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이 아침 가족들을 위해 콩나물 천원어치라도 살 수 있는

것만도 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평소 느끼지 못했던 이 작은 것도 행복이라 생각하니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신청곡 : I Can See Clearly Now / Jimmy Cliff

1993년 더그 E. 더그, 레온 말릭, 존 캔디 주연의 코믹 스포츠 영화 '쿨 러닝(Cool Running)' 주제가. 이 영화의 주제가를 레게 가수 지미 클리프가 1993년 이 곡을 불러 싱글 차트 18위 기록.


  






2006-08-0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