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1977년 9월 12일 생. ㆍ반포 초등학교,
세화여중, 대원외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졸업 ㆍEBS, SBS,
KBS, MBC 정보 프로그램에서 리포터,..MC로 활동. ㆍMBC
아나운서로 입사. ㆍ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 - 아주 특별한 아침, e-멋진세상, 스포츠매거진
[미니 인터뷰]
ㆍ"최윤영의 영화음악"을 지금 2년째 진행해오고 있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시나브로. 세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가장 좋은 매개체가 영화, 그리고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최윤영의 영화음악은 이 소중한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영화 속에는 인생이 담겨있고 못 다 이룬 꿈이 있고, 내가 있고 내가 닮고 싶은 그가
있으니까...그 안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삶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죠. 모두가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격식도 형식도 필요 없는 프로그램이 최윤영의 영화음악입니다.모두가 가족이죠.
그래서 저희는 서로를 최영음 청취자가 아니라 최영음 가족이라고 불러요. 저희 게시판에는 꼭 신청곡이나
사연 뿐 아니라 삶이 고달픈 사람들, 삶이 소중한 사람들, 쉬고 싶은 사람들, 누군가와 영화 속에
담겨진 '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ㆍ이 프로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네티즌 혹은 사연이
있다면..?
많죠. 최영음 게시판에 자주 글을 올리는 분들은 기억에 다 남아요. 소수 정예니까^^
그냥 읽고 넘겨버리기에는 다시 멈춰서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 참 많답니다. 여기
이름을 언급하면 혹시 미처 제가 올리지 못한 분들이 섭섭해 하실거 같아서 제 마음 속에 담아둘래요.
하긴, 본인들은 아실거예요. 방송을 통해서 몇번 말씀을 드렸으니까.
ㆍ꼭 들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음악 코너는 ?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데 곤란한 질문이군요. 그래도 '녹음'하세요... 라고 가끔
말씀드리는 코너는 화요일 26시의 리메이크 오에스티랑, 토요일 26시 귀로 보는 주말의 명화 코너예요.
참.. 그리고 59분30초 동안 음악이 멈추지 않는 일요일 26시 최영음 Musicbox 5930도
강추!
ㆍ정말 감동깊게 본 영화는?
감동 깊게 본 영화... 영화는요, 내 경험에 따라서 지금 놓인 상황에 따라서 받는 감동의 정도가
달라요.. '제일 좋아하는 영화'도 답할 때마다 바뀌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요.. 봄날은 간다,
지구를 지켜라, 살인의 추억, 아이엠 샘, 소나티네, 락스탁엔 투스모킹 베럴즈...황혼에서 새벽까지1,
오아시스, 미션, 시카고, 식스센스, 멀홀랜드 드라이브... 자꾸 생각나는데 방송에서 하나하나 풀어갈께요.
ㆍ'최영음 가족'에게 정말 좋아하는 영화음악 하나만
선곡한다면?
미션 중에서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 깊은 오지 폐쇄적인 과라니족의 꽉 닫힌 마음을
조용히,, 아주 조용히 녹여내는 가브리엘 신부의 음악은 과라니족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관객의 마음까지도
녹여줍니다. 비단 엔니오 모리꼬네가 천재이기 때문만은 아닐거예요. 최윤영의 영화음악도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처럼 꽁꽁 언 마음을 녹이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