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한켠에 끄적거리게 되는, 한 마디.

하루의 단상이 담긴 낙서같은 메모들

생활속에서 느낀, 소소한 진리나,

가슴팍에 확 들어와 박힌 주변 사람들의 단 한마디의 말들,

그가, 혹은 그녀가 남기고 간 사랑의 관한 정의들을

함께 공감하는 코너,

바로 푸른밤 낙서장입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많은 분들이 혼동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 소개된 예를 몇 개 알려드립니다.

‘일류 디자이너는, 좋은 옷감이 아니라 자투리 천으로도 걸작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야’

맨 날 시간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고 투덜거리자,

교사인 우리 어머니가 해주신 선생님다운 예리한 충고!

‘섭섭함이란, 생각대로 해주지 않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기대 이상을 줘버린 내 자신 때문에 생긴다‘

친구, 한마디 한마디가 서운했던 작년...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끄적였답니다.

책속의 유명한 글귀나, 명언도 좋지만...

이렇게 되도록이면 내 주변에 일어났던 우리들의 낙서가

더 가슴에 와 닿겠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