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바로...

생방을 끝내고 다 잠든 깜깜한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이것저것 끄적이면서 웹을 타고 돌아다니는 시간이다..

회사에서 여섯시간 이상을 눈이 빠지게 컴퓨터만 보고있다고는 하지만..

그느낌?과 이느낌?은 절대 비교불가.. 흐흣

아무 생각없이 아무 느낌없이 세상 가장 여유로운 사람처럼...

이사이트도 들어갔다.. 저 사이트도 들어갔다.. 참 별데를 다 휘집고 다닌다..ㅋ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해가 뜨고;;

날이 밝아오는걸 보고나야. 빨리 자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기고-.-

그제서야 컴을 겨우 끄고 침대로 가는게 나의 하루의 쫑..

얼마전에 디카하나를 장만했다. 무려 4개월을 기다려서.. 128개월 할부로.. --;

근데 디카를 구입하고나니 퇴근하고 야심한 새벽을 즐기는 새로운 습관하나가 생겼다...

바로 포토샵.

참 이래저래 시기들이 맞아떨어진게지.

1. 미나 디카구입

2. 포토샵에 흥미

3. 선곡표 게시판 재정비

바로.. 내가 찍고 내가 꾸미고 또 그걸 올려놓을 게시판이 생긴거다..흐흣

사진의 잡티 하나가 없어질때. 새로운 폰트를 발견할때의 그 뿌듯함이란..ㅋㅋ

요즘 집에 오는 택시안에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오늘은 선곡표 게시판에 뭘쓸까...??

오늘은 어떤 사진을 올릴까...??

나름대로 은근히 고민하고~ 은근히 신경써서~

게시판 하나하나를 채워가고 있다는거다.

요즘.. 하루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우습지만...-.- (한편으론 비참하기도;;)

선곡표를 올리는 시간이다.

흐흣.

믿거나 말거나~~

ps. 감성가족여러분~~ 선곡표게시판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