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면 사랑이 움직인다.

수요감성무대.. 라이브하는 걸 보고나면 안좋아하던 가수도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던 가수는 더 좋아하게 되고..그런 식이다,

가수가 그냥 코너게스트로 나올 때면 아무리 인기있고 멋진 가수라도

그렇게 멋있을 건 없다~

근데 수요감성무대에 나와서 라이브하는 걸 보면..

좋아하는 걸 넘어서서.. 존경하게까지 되니..

그 가수의 손에 들린 마이크가

의사의 청진기보다도, 판사의 망치보다도 더 멋져 보인다~

얼마전엔 캔이 나왔는데.. 라이브를 너무나 멋있게 하는 거다

힘이 넘치구 목소리에서 기가 느껴지구.. 그러다보니

배기성이 너무나 멋있고, 잘생겨보이는 거다

그래서 난 요즘 차안에서 늘 캔 CD를 틀어놓구 산다..

(TV에 배기성이 나오는 걸 봐도 이제는 잘생기게 보인다는 -_-)

근데 어제 Tim이 나온 걸 보고는 Tim한테 반해버렸다

금세 사랑이 움직여 이제는 Tim 노래만 듣는다

다음주엔 박혜경 리쌍이 나온다

다음주 수요일이면 분명히 또 리쌍에게 반할 것이다

(여자는 절대 안좋아한다는..)

라이브하는 거야 다 멋지지만

특히 랩하는 건.. 더 숨막히게 멋지기 때문에(그간의 경험으로 비추어보아..)

벌써부터..기대가 된다

수요일을 정점으로 사랑의 곡선이 변하는 생활,.이거 정말 안좋다

솔로로서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고서 혼자 노래와의 사랑 속에서 헤버레..하는 거니까..

그래도 좋다..우리프로에 라이브코너가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