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구선수 박지성씨의 생일이자
우리 귀여운 DJ 정원씨가 태어난지 8000일 되는 날이라죠.
온 게시판에 "지성님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내지는

[ 추카합니다~♬추카합니다~♬
정원빠의 8000일을 추카합니다~♬
추카합니다~♬추카합니다~♬
정원빠의 8000일을 추카합니다~~~!!!! ]

추카추카~~>_<

3월27일~~~!!!!!

그날은 바로바로~~

원빠가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되신지...

8000일째 되는 날~~!!!!^^*

이런 류의 글들이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
잼있어요, 참...
생일을 챙기는 건 그렇다쳐도
태어난지 8000일을 축하한다니..
갓난아기를 놓고 생후 몇십일 .. 뭐 그러긴 해도
키가 185나 되는 다 큰 장정에게 생후 8000일을 언급한다는 게
참 새롭고 흥미롭네요.
생후 8000일까지 축하받다니.. 스타는 역시 별 걸 다 축하받네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날짜계산사이트까지 생기고..
예전처럼 달력에 날짜를 콕콕 찍어가며 셈을 하면 바보라죠
연옌 생일만 챙길 게 아니라
남친여친이나 주변의 친한 사람들 생후 몇천일.. 그런 거 챙겨줘도
잼있을 거 같네요.. 
어처구니없어하는 웃음.. 그런 거 보면 잼있을 거잖아요..
요즘 어린 분들은 자잘한 거 챙겨가며 참 잼있게 사는 거 같아요
냉소적으로 바라볼 게 아니라 전 따라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