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전 77년생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조숙한 일부 날라리들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나 <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는 걸 보며
쟤들은 노래부르라면 왜 꼭 저 노래들만 부를까..했었죠.
그런 애들과는 달리 전 그냥 심신오빠를 우상으로 여기며
아주 평범한 사춘기를 보냈어요.
근데 2002년.스물여섯이 되던 해.
이제서야 그 날라리들이 왜 그토록 이승철씨 노래를 좋아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전 어리고 둔해서 몰랐던 것이었죠
지금은 이승철씨의 음악이 죽도록 좋아졌습니다.
저 <수요감성무대> 라이브 들으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나이 많고 살도 좀 찌시구.. 그래도 그 목소리 그 삘 그 아름다움은
제 마음을 마구마구 흔들어 놓으시더라구요
우리 감성가족 여러분들도 그러셨으리라 짐작돼요
오늘도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부활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미칠 거 같아요...흐으..

그리고 문희준씨도..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좋지 않은 글들 삭제하느라
손이 마비되는 줄 알았지만
전 문희준씨 팬이에요.
에쵸티때는 팬 아니었는데
솔로가수... 락커 문희준이 팬이에요 지금은.
너무너무 열심히 하고....진지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라이브 너무 잘하거든요
편견을 깨고 문희준씨가 정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물론 어느정도 성공하긴 했지만...


어젠 방송 끝나구 수영이랑 미나랑
찜질방 갔다왔어요..
그리고 아침에 
오늘 개봉한 영화 <중독> 봤는데..
오우......여러분 꼭 보세요! 강춥니다.
그럼 이제 회의 가야겠네요
있다 생방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