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정신이 나갔나봅니다 정말.

대본 다 써갖고 김도인PD님께 따악. 갖다 드렸죠

그리구 그 앞에 앉았는데

"너 쟈크 열렸다"

전 농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사실이었습니다.

시집간 친구들도 있는 나이에 이게 웬 망신입니까...

이제 잠도 못잘 거 같습니다.

그치만 오늘 방송이 참 잘됐기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박경림조인성커플이라는 가현양...

맘씨 곱고 발랄하고 참 사랑스러운 아가씨였는데요.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꽃미남 남정민군과의 연애담..

올려주셔야 해요~!?

울먹울먹하며 러브레터를 낭독하는 모습에서..

제 가슴이 다 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부럽기도 했죠.

정민군이 긴급히 올려준 사연 역시 감동적이었습니다.

야밤의 찐~~한 러브어페어였습니다~

2부 감성번개팅에서도

운좋게도 말 잘하고 밝은 두 친구를 컨텍해서 잼있었습니다.

용기를 주는 하트도..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사연이었구요

내 일기를 훔쳐봐도..중학생 곽수아군의 귀여운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노메이크업으로 나타난 수영디제이.

클로징 멘트를 마이크에다 입을 바짝 갖다대고 속삭이듯 해서요

많은 남자 감성가족들이 녹아버리신 거 같네요.

"수영누나"랑 데이트 하는 꿈, 결혼하는 꿈.. 꾸는 좋은 밤 되세요..


방송이 끝나고도 감성시대가 좋아 잠 안 자구 
웹에라도 남아 있으려는
감성가족들~!
낼을 위해 어여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