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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국내 최강 게스트.
말에서도, 노래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두 사람.
<하림>씨, 그리고 <박혜경>씨와 함께 하는,
"두 노래 이야기".
지난 주에 처음 방송을 했었는데,
오우~ 호응이 좋으네요~ 유후!!
이번 주, 지정곡,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노래, 하림의 <고해성사>.
- 선생님, 부모님, 형, 누나, 동생에게.
- 주인 잘못 만나 맨날 떨어지는, 휴대폰에게.
- 남은 금액 0원이 표시되어 있는, 통장에게.
- 연체료를 내지 못해, 가지 못하는, 동네 비디오가게 주인 아저씨께.
등등.
많은 분들, 혹은 많은 것들에게,
여러분이 지은 죄를 <고해성사>할 시간, 드립니다.
하림씨의 노래, <고해성사>라는 제목에 맞는 사연을
남겨주실 분들은요,
[하림]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사연 남겨주세요.
두 번째 노래, 박혜경의 <잔소리>.
- 성적 떨어졌다고 구박하시는 부모님께 들은 잔소리.
- 삼시세끼 챙겨먹었는지 확인전화하는 남친에게 들은 잔소리.
- 양다리 걸치고 있는, 친구 K양에게 전하고 싶은 잔소리.
- 하루 기본 12시간은 자야하는 친구, O군에게 하고 싶은 잔소리.
등등.
누군가에게 들은 잔소리도 좋구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잔소리도 좋습니다.
박혜경씨의 노래, <잔소리>라는 제목에 맞는 사연을
남겨주실 분들은요,
[박혜경]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사연 남겨주세요.
2004-01-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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