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학교에서.. 아니 우리 동네에서...
아니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제일가는 킹카이다.
얼굴은 강타+배용준이고 몸매는 김종국!
게다가 나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1등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던 범생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99.99999999%의 완벽한 男인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아리에서 같이 일하게 된 수영과 하늘.
수영은 얼굴도 못생기고 목소리는 두꺼우며
두꺼운 테 안경을 쓰고...
연변 사투리를 심하게 하는 여학생이었다.
그리고 하늘은 공부는 좀 딸리지만 얼굴은 미스코리아 깜.
참고로 수영과 하늘은 태윤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늘이와 태윤이는 벌써 교제중인 애인사이..

어느날....

하늘:지금 어디야? 태윤아?
태윤:나 지금 기숙산데...
하늘:지금 기숙사 앞으로 나와~ 알았지?
태윤:나 지금 교수님이 내주신 리포트 작성중인데...
하늘:그래? 그럼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

그리고는 20분 경과...

태윤:어이구... 벌써 20분이나 지났잖아! 빨리 나가봐야겠다.
     하늘이가 기다리겠어...

태윤이가 급하게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태윤에게 리포트 작성에 관한 것을 물어보려 한 수영이가..

수영:저....태윤씨... 물...!!

태윤이와 수영이는 부딪혀서
야릇한 자세로 땅바닥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입맞춤까지 하는데...
그 광경을 태윤이를 만나러 왔던
하!늘!이!가!보!게!되!었!다!

태윤이... 이 모든 상황을 감지하게 되는데....

태윤이는! 이 상황을! 과연!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인터넷으로 염준호군이 보내준 사연을 각색해봤습니다.
이 황당한 상황을 태윤이는 어떻게 모면할 수 있을까요?

감성가족여러분의 재기발랄하고 번뜩번뜩한~ 아이디어 사연-
한 주동안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