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배우의 사전 리허설에 각 분야 스탭들의 마지막 점검이 이루어지고,
연출자의 큐 싸인이 떨어지기 전 어김없이 들리는
현장 진행자의 높디높은 외침!.

“현대물은 나와 주세요!!!”

엑스트라의 봇짐을 신경쓰던 소도구팀, 배우의 수염을 매만지던 분장스텝은 '현대물' 이라는 소리에 재빨리 분장가방을 챙기며 카메라의 앵글 밖으로 빠져 나온다.

■ 의정부 촬영현장에서의 특별함

MBC 창사 40주년 특집드라마 <상 도 (商 道)(극본: 최완규, 연출:이병훈, 원작: 최인호 첫방송: 10월 15일 밤 09시 55분부터>)는 아직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마지막 주 27일 부터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중국촬영에 이은 국내 첫 촬영을 시작하였다.

드라마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경기 의정부의 오픈세트에서는 각 분야별 스탭들과 주연 배우들이 사극이 요하는 분장 , 의상, 소품을 갖추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오픈세트에 도착한 40~50명 엑스트라들이 갖가지 신분에 따른 의상으로 분하고, 수염과 상투를 틀기위해 대기하며 줄 서 있는 모습 또한 사극에서만이 볼 수 있는 색다른 진풍경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