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우리예요~
우리집이 대체 어떤 집인지 궁금 하시다구요
아~우리집이라~ 얘기할게 무지하게 많죠
서로한테 반말하는 부모님 보셨어요? 우리 엄마 아빠가 그렇답니다. 
진짜 친구 같은 부부죠.
한번 화가 나면 동네가 떠내려갈 정도로 큰소리를 치시는 아빠,
그런 아빠하고는 도저히 안 어울릴 것 같이 순해서 항상 손해만 보는 엄마,
두 분은 끊임없이 다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만입니다.
하지만 전 저희 부모님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이세상에서 저렇게 손발이 잘 맞는 부부가 또 있을까
그리고 윗집엔,
엄마 아빠와 동창인 이층집 아줌마가 살지요.
이층집 아줌마를 볼 때마다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엄마 아빠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또 엄마와 할머니의 관계에 있어서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가 바로 이층집 아줌마거든요.
그리고
우리 할머니.
할머니만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남들은 헌 옷 수선해서 되파는 할머니라 억척에 고집불통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할머니는 알고 보면 누구보다 소녀적인 감성을 지닌 낭만파죠.
제
형제들 로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라고 단정하고 사는 하나 누나가 있는데요
하나 누나는 어렸을 적부터 단 한번도 부모님 속을 썩이지 않은 아주 훌륭한 딸이죠.
좋은 누나기도 하구요
하지만 조만간 하나누나의 기가 막힌 연애관 때문에 우리 식구 모두가 기절할 일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음..제 동생 겨레는 저한테 좀 덤빕니다.
하지만 두고 보세요
이 형이 만들어가는 멋진 사랑과 뜨거운 우정, 멋진 대학생활을
두루두루 보면서 겨레가 우리형~이라면 꼼짝 못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까요…
이제부터 우리집에 매일매일 놀러 오세요.
매일매일 놀러 와서 우리집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동네방네 소문 좀 내 주세요. 네에~~
동네 사람들! 우리집에 오시라니까요~~~~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