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인 프로듀서 ㆍ생년월일 1955년 5월 20일 ㆍ학력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ㆍ82년 MBC입사 ㆍ주요 작품 <한지붕 세가족><서울의 달><숙희><서울 하늘아래><내일을
향해 쏴라>
<사랑은 아무나하나>등 다수
'연출가
정인'하면 <서울의 달>이 먼저 떠오른다.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난 소외 계층의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감쌌던, 또 어떤 드라마보다 뭉클한 감동과 소외 계층의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감쌌던, 또 어떤 드라마보다 뭉클한 감동과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던 <서울의 달>.
그는 코믹하면서도 저속하지 않게 연출하는 재능을 지녔고 시대를 풍자할 줄 아는 식견을 가졌다. <서울의 달>외에도
<한 지붕 세 가족><태평천하><내일을 향해 쏴라>,사랑은 아무나 하나>등을 연출한
그. 맘씨 좋은 시골 이장님 같은 인상이 푸근한 그의 작품에선 언제나 사람 냄새가 물씬하다.
Q
이 드라마는 어떤 부분을 주시해 본다면 그 맛이 더욱 살아날까요.
A
대비의 묘미를 잘 봐주세요.
구자와 말숙, 진석과 국민이 서로 다른 가장과 아내가 만들어 놓은 색다른 두 집안,
그런 집안에서 자랐지만 또 다른 성격을 지닌 선녀와 선혜 그리고 강철과 두철 등. 차이가 갈등을 빚지만 어떻게
화해하는 지를 보여줄 작정입니다.
Q
드라마 초반에는 강철의 아버지 진석의 가부장적인 면모가 지나치게 강조됐습니다. 아내를 마치 종으로
여기는 듯한 대목이 거슬리기도 했는데요.
A
그런 면이 없지 않았죠. 아직은 처음이라 그렇습니다.
조금 지나면 진석의 아내 말숙이 결코 죽어 지내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또 강철의 집이 가부장적이라면
선녀네는 모계 중심의 집안이거든요. 이것도 대비의 묘미라고 보면 돼요.
늘 봐왔던 틀 같다는 소릴 저도 듣지요. 이는 사실 어쩔 수가 없는 면이
많아요.
연속극의 특성상 일상을 벗어난 소재를 택하기엔 무리가 있었고요.
하지만 소재는 같아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메시지는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점 더 지켜
봐 주십시오. 준비해 놓은 색다른 것들을 보여 드릴테니까요.
Q
특별히 겨냥하는 타깃층은 있는지요
A
역시 20-30대죠. 소유진 유준상을 앞세웠으니까요. 하지만 중견 연기자들이
잘 해주고 있어 40대 이상에게도 충분히 먹힐 겁니다. 중년의 얘기도 많이 담고 있으니까요.
다만 노인 문제만 빠져 있는데, 너무 많이 담는 것도 욕심일 것 같아서…
왕규석 ㆍ85년 12월 16일 MBC입사 ㆍ주요작품 <종합병원><아들과 딸><장미와 콩나물><사랑은 아무나 하나>
<내일을 향해 쏴라><우리들의 왕따><왕초>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