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년 연애 끝에 부모 반대에 가출까지하며 결혼을 하였습니다. 임신중이었기 때문에 더이상의 낙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전 지금의 딸아이를 선택한거죠. 그때 왜 어머니가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는 지우라고 했는지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전 지금 법적으로 딸아이 하나 딸린 이혼녀 입니다. 작년2월 지긋지긋한 결혼생활을 마쳤죠. 전 임신 7개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남편은 결혼후 줄곧 여자를 바꿔가며 만났습니다. 전 사회생활이라는 돌파구를 찾았고 남편은 그후로 더욱더 외박이 잦았습니다. 아니 일주일에 한번씩 집엘 들어왔으니... 그여자를만났습니다. 기가막히더군요. 이쁘지도 않았고 추잡한 술집여자일 뿐이었는데 남자들은 왜 그런 여자들을 좋아하는지.. 물론 그 사람은 사랑이 아니라하지만 전 아직도 그때의 분노를 삭히지 못합니다. 이혼후 직장생활과 애기 키우 것에만 전념하였습니다,애기가 그때 겨우 17개월이었으니까요, 한참 아빠 아빠 소리를 하는 때인데... 부모로 인해 상처 받을 아이 때문에 가슴이 아팠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혼 4달후 우연히 길에서 만나 가끔씩 아이때문에 만나다가 결국 재결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도 관두고... 법적으로는 그대로이지만 남편은 많이달라졌습니다. 한참 재롱피우는 딸아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남편은 폭발하였습니다. 이혼 전에도 남편은 화가 나면 구타를 하였습니다. 물건도 망치로 부수고... 심지어 딸아이에게도 행패를 부렸었죠. 이혼후 달라졌나 싶더니 술먹고 와서는 과거의 이혼 얘기 끝에 칼을 들어 손목을 긋는겁니다. 물론 약간이지만... 전 이런 행동을 할때마다 어떻게해야하는지.. 왜다시만나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죽고만싶습니다. 딸아이 없이는 절대 살수없고 딸아이가 아빠 없이 사는 것도 맘이 아픕니다. 제 이런약한 마음때문에 전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어딜가서 물어봐도 점쟁이들이 한다는 말이 헤어져도 다시 만나는 팔자라더군요,100%로믿진않지만... (전 이드라마를보면서 자식때문에 참고사는 금희가 제 마음과같아 많이울었습니다,이해못하는 신세대들도 많겟지만 아직은 부모와 자식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