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위기의 남자 ㅣ 기획 : 신호균 연출 : 이관희 극본 : 이선미, 김기호 | 방송 :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가장이 흔들린다.
어디에도 현대의 중년 남성이 설 자리는 마땅치 않다. 직장,
사회, 가정에서 그들은 지금까지 어느 세대도 겪지 못했던
우울한 삶을 살고 있다.
<위기의 남자>는 한 가정을 중심으로 ‘추락하고 있는 남성의 위기’를 조명함으로써 이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 보려 한다.

주부는 외롭다.
너무나 익숙해 돌아볼 필요조차 없던 남편이 문득 낯선 사람이 되어 달아난다. 자신을
온전한 인격체로 인정 받고 싶은 소망은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는데… 그 소망을 이해하는 남자를 만나 가슴 짠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
<위기의 남자>는 주부들이 가슴으로만 품어 오던 ‘사랑’의 실체를 보여 주려 한다.

결혼한 세 부부 중 한 부부가 이혼. 한국의 가정들은 지금
위기에 봉착해 있다. 가정이란 굴레를 벗어 던지고 저마다 ‘나’의 욕망을 좇아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방황의 계절을 거친 많은 이들은 다시금 가정의
울타리를 그리워 하기 마련.
이 드라마는 인간의 마지막 안식처는 결국 ‘가정’임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