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순이 열풍’ 주가에도 이어지나(?)
 

드라마 인기 + DMB컨텐츠 제공 기대감에 3일째 상승세

내 이름은 김삼순’과 ‘굳세어라 금순이’의 열풍이 iMBC 주가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iMBC는 오전 9시51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8.31%(560원)오른 7300원을 기록중이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한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간시청률 집계에서 MBC 수목극 ‘내 이름은 김삼순’이 정규 편성 프로그램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전주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MBC 드라마가 연 2주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내이름은 김삼순’의 경우 방영 4회만에 만에 시청률30% 돌파했고 5회 방영시 35.4% 기록해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드라마의 원작 소설인 ‘내 이름은 김삼순’(눈과 마음)이 뒤늦게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고 드라마 OST등도 예약판매가 이어지는 등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수익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iMBC는 SK텔레콤과 제휴, 위성 DMB에 컨텐츠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방송 컨텐츠를 SK텔레콤의 모바일서비스인 ‘네이트와 준’ 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모회사인 MBC가 지상파DMB사업자로 선정되고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향후 방송콘텐츠 사업의 성장성 부각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문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