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3 황세진씨 답변]

황세진씨에게

안녕하세요, 황세진씨?

제가 꾸밈없는 연기로 감동을 준다는 과찬(?)과 함께
연기자는, 한 사람의 인생 밖에 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여러 사람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하신다구요...
빛나는 연기자이기 보다는 향기나는 연기자가 되길
기원해 주셨네요...제 향기를 기다려 보신다구요...

세진씨. 저를 과찬의 말씀으로 높여 주셔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점점 더 노력해서 저의 향기를 보내 드릴께요...
계속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