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2/27 sumin ha 씨 답변]

sumin ha 에게

안녕하세요, 송승헌입니다..

어떤 분을 일년 이상 좋아하셨는데, 그 분이 얼마전에야 그 사실을
아셨다구요... 그런데 그 분이 항상 너무 수줍어해서 고민이시라
구요... 제가 <그대 그리고 나>에서 비슷한 상황의 연기를
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수민씨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친구가 수줍어 하면 친구에게 적극성을 심어주세요.
예를 들어 같이 있을때 너 저거 할 수 있지,
넌 할 수 있을거야.
날 위해서라면 하고 하나,둘씩 부탁을 한다면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기면서 나중에는 먼저 무엇인가를 시도하며
멋진 모습을 수민씨게 보여줄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약간 고민을 덜어주었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