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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남씨와 안지민씨에게
요즘 탤런트와 가수의 직업이 청소년들에겐 거의 '우상'과 같은
직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타'가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또 '돈이나 빽'으로 스타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두 분 모두 잘 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스타'가 되는 길은 '스타'의 수만큼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단 여러분의 '잠재적 능력'이 기본이겠지만,
그 '능력'이 어떻게 검증되고 또 시청자들이 그 능력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사랑하느냐)는 또 별개의 변수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능력'과 '행운' 그리고 '반응'들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방송사를 포함한 모든 방송사는 '경비절감'의 일환으로
'FD 직종'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각오한다'면 무슨 일인들 안 되겠습니까?
지금의 '스타들'도 모두 불가능하게 보여진
'가능'을 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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