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 차인표(31)가 금연을 선언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한갑이상의 담배를 피우던 애연가 차인표는 올초부터는 하루 반갑정도로 흡연량을 줄이는데 성공, 설을 맞아 마무리 금연작전에 돌입한 것 이다.

특히 얼마전 어머니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MBC TV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 고 나>의 연출자 최종수 PD에게 "인표의 옷에서 담배냄새가 너무 난다. 흡연을 감 시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사연을 듣고는 서둘러 금연선언을 하게 됐다.

그동안 부인 신애라(29)로부터 보이지 않는 꾸준한 금연압력으로 그나마 흡연량을 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이제는 어머니에게 불효를 저지르기않기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겠다고 큰 소리.

"설날을 맞아 금연을 하겠다고 애라와 부모님께 공언을 했습니다. 사나이가 한번 하겠다면 해야지요."


- 1998년 2월 2일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