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정 시스터스' 탄생!
신세대탤런트 서유정(20),김윤정(21)이 듀엣을 결성,가수로 데뷔한다. MBCTV주말극<그대 그리고 나>에 가수지망생역할로 출연중인 둘은 2월초부터 앨범발매와 동시에 가수겸업 활동을 펼친다.
둘은 <그대 그리고 나>의 삽입곡 <아버지께>를 부른 신인 남성3인조그룹 '더 시네마'의 데뷔앨범에 참여,타이틀곡<늑대와 여우>를 듀엣으로 노래한다.

박상원,차인표의 동생이며 송승헌의 누나역인 서유정이 친구 김윤정과 나레이터 모델을 하다가 차인표의 소개로 17일 방영분에서 나이트클럽DJ 오디션을 받을 때 신나게 흔들어대며 노래를 불렀다.이때 부른 노래가 '더 시네마'가 작사,작곡한 <늑대와 여우>라는 신곡. 당초 이 곡은 극중에서만 사용될 예정이었는데 서유정,김윤정이 의외로 노래를 잘 부르고 호흡도 잘맞아 '더 시네마'앨범 프로듀서의 요청으로 '서유정,김윤정 버전'<늑대와 여우>를 추가키로한 것.

맑은 목소리의 서유정은 지난해 <풍요속의 빈곤>을 부른 가수 김부용과 함께 '2대 맘보걸'로 이름이 알려졌고,약간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인 김윤정은 MBCTV수목드라마<사과꽃 향기>에 가수역할로 나와 두사람 모두 노래에는 일가견이 있다.
서유정 김윤정은 마침 이름끝자가 모두 '정'이라 '신세대 정시스터스'라고 이름붙이라는 농담섞인 이야기까지 나오고있다.


- 1998년 1월 22일 일간스포츠 홍성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