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저 드라마에서 도중하차하지않아요. 선배연기자들이나 연출진과 불화를 일으켰다 는 소문도 사실과 달라요."탤런트 이본(26)이 돌연 나돌고있는 MBCTV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 도중하차설 을 극구 부인했다. 소문인즉 MBC TV 드라마 제작국측이 이 드라마의 상대역인 송 승헌과 잘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으며 촬영장에서 NG를 낸뒤에도 큰소리로 웃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해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이본을 드라마에서 빼버릴 예정이라는 것.
이본은 이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인만큼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송승헌씨와도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연기 도중 그날따라 집중이 안돼 NG를 9 번내고 쑥스러워 웃었다가 연출자 최종수 PD님에게 야단맞은 적은 있었지만 이 때문에 도중하차라니 말도 안돼요"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해명했다.
한편 MBC측은 "이본은 처음부터 불치의 병에 걸려 죽음을 맞는 것으로 설정돼 있었고 최소한 2월말까지는 당초 예정대로 출연할 것이다. 연출자가 연기에 대해 야단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며 연기자를 도중하차시킬만큼 큰 일은 없었다"고 밝 혔다.
이본은 또 "다른 연기자들처럼 선배연기자에게 예의를 갖춰 대하지 못했고 녹화만 끝나면 주변 눈치 보지않고 집으로 돌아가 눈총을 산건 사실이다. 앞으로 주위사람 들 생각하며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 1998년 1월 18일 일간스포츠 홍성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