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BC TV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의 자축연이 23일 오후 6시반부터 3시간동안 여의도 63빌딩 체리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청률 60%를 웃돈 화제의 드라마답게 이득렬 MBC 사장을 비롯해 공동제작에 참여한 삼성영상사업단측의 이제훈 삼성그룹비서실 부사장, 오증근 삼성영상사업단 대표이사 등 양측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 드라마 성공을 자축했다.

연출, 대본을 맡은 최종수 PD와 김정수 작가, 그리고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김지영 최불암 양택조 박원숙 이경진 이원재 등 드라마를 이끌어온 연기자들도 전원 자리를 지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자축파티의 하이라이트는 개그맨 서승만의 진행으로 연기자와 드라마 스태프들의 장기자랑을 선보인 여흥시간. 최불암 박원숙 양택조 권은아 이원재 등이 무대에 올라 `추풍령' '빈대떡신사' 등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대 그리고 나>는 지난해 10월11일 첫 전파를 탄 이후 7개월간 갖가지 기록을 남겼다.

총 150여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80%에 달하는 120여일을 야외촬영으로 메웠고, 주 촬영무대인 경북 영덕을 왕복한 거리만도 13만㎞. 서울과 부산을 무려 145번을 오가는 거리다. 촬영기간 동안 동원된 연기자만도 연인원 2천959명.

<그대 그리고 나>는 26일 극중 최진실이 여아를 출산한 뒤 맹렬 커리어우먼으로 되돌아가고 최불암 이경진이 재결합해 고향인 경북 영덕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으로 종영된다.

- 1998년 4월 24일 스포츠조선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