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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탤런트 김지영(24)이 큰 눈 가득 감격의 눈물을 머금었다.
지난 6일 하오 3시 한국일보사 12층 강당에서 있었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갑자기 닥친 초여름 더위에 맞게 시원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김지영은 순진 무구한 이미지 그대로 감정을 솔직히 내비쳤다.
MBC TV 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의 파트너 차인표에게는 "정신차리고 살라"는 말로 유머 감각을 보이기도 했다.
"부족한 내게 이런 상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5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MBC TV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차인표에게 인생의 참의미를 일깨우는 미숙역을 실감나게 연기 중인 김지영(24)은 이제야 정말 탤런트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95년 KBS 2TV <가장 행복하게 잠깨는 여자>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지영은 MBC TV 장수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이'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탤런트다.
- 1998년 4월 7일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