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최진실, 송승헌 등 MBC TV 인기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의 출연진들이 `사랑의 쌀 나누기' 자선 대바자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6일간 애경백화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대 그리고 나>의 출연진과 함께 PD수첩팀, 다일공동체, 구로구청, 금천구청, 양천구청등이 공동으로 쌀 100포대씩을 무료로 기증해 이루어지게 됐다.

이렇게 모아진 쌀은 IMF로 인해 실직한 가정과 불우 이웃에게 나누어 줄 예정. 또 극중 박재천(최불암) 일가는 물론 심양홍, 박원숙, 이본, 김지영 등 15명의 연기자들은 교대로 직접 애경백화점을 찾아 바자회 행사를 펼칠 계획인데 여기서 남는 판매이익금도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그대 그리고 나>의 일부 출연진들은 행사기간중 다일공동체 (회장 최일도)가 불우 이웃을 위해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인데 이는 MBC의 예능프로 <10시 임성훈입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이 취재, 방영하게 된다.


- 1998년 3월 8일 스포츠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