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고급스러움·그리고 베이직

최진실이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커리어우먼, 윤수경이란 인물이다.
결혼 전에는 서울의 유복한 부잣집 막내딸로 남부러울 것없이 자랐지만,
가난한 어촌 출신의 남자 동규(박상원 분)와 결혼한 뒤론 집안살림과 직장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맞벌이 주부 역할이다.
이러한 극중 캐릭터에 맞게 코디네이터 유혜선 씨가 설정한 수경의 기본 의상 아이템은 '심플·고급스러움·그리고 베이직'으로 컬러나 디자인면에서 이 세가지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의상을 고른다. 그래서 인웨어는 여성스러운 모노톤의 목폴라를, 그리고 그 위에는 정장 느낌이 드는 슈트를 입어서 결혼한 주부지만 여전히 일을 하는 여성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하였다.
현재 드라마 속에서 수경이 입고 나오는 의상은 주로 '타임'이나 '마임'과 같은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거나, 유혜선 씨가 직접 매장에서 구입한 것. 또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최진실 씨와 함께 동대문 새벽시장을 가는데,
두 사람은 평소에도 옷 고르는 취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옷을 고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동대문 시장에서 자주 가는 매장은 '디자이너스 클럽'과 '팀 204'로, 이 곳에 들러서는 한 번에 보통 10∼20만 원 가량의 의상을 구입한다고.
그런데 이제 또한번 수경의 극중 의상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수경이 예상치 않은 임신을 했기 때문. 그래서 새롭게 설정해놓은 의상은
주로 박스형의 니트 종류의 편안한 옷이다. 다만 컬러면에서는 이전부터 수경이 입어오던 의상의 색에서 별 변화없이 크림색이나 그레이, 베이지, 브라운 컬러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제까지 평소엔 귀엽고 활동적인 스타일의 캐주얼 의상을 특히 선호
해온 최진실이 올해부터는 토크쇼나 그밖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려하고 있다고 유혜선 씨가 살짝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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