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수창이 떠나기 전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영준이 마련한 약속 자리임을 깨닫는다. 영준을 기다리는 수창에게 정우는 영준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뒤늦게 영준의 뜻을 알아챈 수창 역시 영준의 배려깊은 행동에 놀라는데...
서귀옥은 장사하는 법을 배우러 간다고 복자의 가게에 나가본다. 복자와 함께 있던 서귀옥은 남자 손님들이 술을 권하자 난감해 한다. 술을 거절하던 서귀옥은 복자가 저 손님들은 가게 단골이라고 귀뜸하자, 어쩔수 없이 술을 받아 마시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기태는 대뜸 서귀옥의 팔을 잡아채어 나온다.
한편, 민기가 미팅을 나간 줄 오해하는 수은은 민기에게 커플링 반지를 돌려준다. 그런 수은을 보고 민기는 황당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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