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 109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애리의 병실을 찾은 정우는 괴로워해도 변하는 건 없다며 애리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애리는 그런 정우를 비아냥거리며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민기의 부탁으로 수은을 사무실로 데리고 온 영준은 직원들을 소개시켜주고, 병국과 태영은 서로 수은에게 호감을 표시하느라 바쁘다.

애선은 일부러 혜수를 자기 집에 맡기고 순영이 가버리자 서먹해 하면서 자기일 만 한다. 어색한 혜수가 집에 가겠다고 하자 애선은 주소를 아느냐고 물어본다. 집에 돌아온 세미가 혜수가 집에 없다며 그샐 못 참고 애를 보냈다고 화를 내자 애선은 기가 막힌다.

복자는 이제 안사장에 대한 희망도 없어져 가게를 팔겠다며 기태에게 싼값에 인수하라고 부추기고, 솔깃해진 기태는 아내와 의논을 하는데....

겨우 혜수를 찾은 세미는 다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며 엉덩이를 때리며 눈물을 흘리고, 애선은 이래서 남의 자식 키우기 힘든 거라며 억울한 소리 듣기 십상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