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집들이에 온 직원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정우. 병국이 계속 정우를 놀리자 정우는 부조 봉투에 편지를 넣는 게 무슨 경우냐고 받아친다. 이혼이 흔한 세상에 아이 둘을 낳으면 나머지 부조금을 돌려주겠다는 병국의 말에 방안은 웃음꽃이 피고....
순영은 세미가 임신하자 밤새 잠도 안자면서 곰국과 밑반찬 장만을 한다. 수명은 그런 순영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세미는 임신한 사실이 정말 기쁘냐고 수명에게 묻는다.
순영이 없어 허전함을 느끼던 상호는 밤늦도록 영어 공부를 하는 수창에게 어학 연수는 일년만 하고 돌아와 좋은 여자랑 결혼해 수목원을 맡으라고 한다.
한편 이른 아침 애선이 곰국을 만들어 세미 집을 찾아가나 세미가 고마워하기는커녕 순영이 이미 많이 만들어 놨다는 말에 맥도 풀리고 기분이 상하는데....
기태는 세미의 임신 소식에 혹시 세미가 혜수를 구박하지 않겠냐고 했다가 안상호에게 면박만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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