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 104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세미가 아파트로 이사하는 날 짐정리를 도와주러 간 애선은 세미가 혜수의 손을 잡고 들어서자 안색이 변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쳐 묻는다. 세미가 그렇게 됐다면서 아이는 자기가 키울거라고 말하자, 화가 난 애선은 뒤도 안돌아보고 아파트를 나가버린다. 곧장 송추로 간 애선 부부는 순영에게 약속이 틀리다면서 이럴 수 있냐고 따지면서 흥분하는데...

한편 수창을 만난 영준은 혹시 자기 때문에 떠나는 거라면 그럴 필요 없다며 외국행을 말리지만 이미 작정한 수창은 부담 느끼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다정한 정우와 영준을 보며 여전히 쓸쓸함을 느낀다.

세미는 장만용에게 혜수 문제를 얘기하며 아이에게 또 다시 상처를 주는 건 죄를 짓는 일이라며 자신은 없지만 노력해 보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