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 103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텅빈 아파트를 상상하며 들어서던 세미는 애선이 미리와서 가구며 살림살이들을 잘 정리해 놓은 것을 보자 감동한다. 세미가 좋아하는 것을 보자 애선도 내심 마음이 흐뭇해지고 수명에게 핸드백 선물이 고마웠다고 말한다. 문간방을 둘러보던 수명은 마음속으로 혜수 방으로 낙점한 뒤 세미에게 혜수 문제를 의논한다. 그러나 세미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당분간 송추에서 키우는게 최선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혜수가 순영에게 아빠와 살고 싶다고 말하자 난감한 순영은 이 문제를 수명과 세미를 불러 의논하는데...

한편 양자는 정우가 애리 전화를 바꿔 주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며 못마땅하게 생각하자 정우는 애리의 엄마가 사실은 죽은 게 아니라 정신 병원에 있다는 말을 한다. 다음날 양자는 병원에 있는 애리에게 어머니 얘길 꺼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