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 101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정우는 집에 온 순영을 보자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고 순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어머니가 힘들게 하냐고 묻는다. 딸에게 살림살이 가르칠 시간이 없었다며 순영이 양자의 눈치를 보자, 남들이 며느리 구박하는 줄 오해한다며 받아넘긴다. 그러면서 곧 애들 살림을 따로 낼 생각이라고 말하는데...

세미가 애선을 찾아와 아파트를 아버지가 얻어 줘 고맙다고 인사를 하자 깜짝 놀란 애선은 안서방이 산 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아파트 문제로 모녀가 옥신각신하더니 결국 마음에도 없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자 애선은 속이 상해 괜히 남편에게 소리를 지른다.

한편 수창은 광일에게 은퇴의 뜻을 밝히고 광일은 혹시 정우 때문이냐고 묻는다. 정우도 수창에게 외국 유학이 무슨 말이냐고 전화를 거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들어오자 놀래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상하게 여긴 양자는 누구와 통화를 했느냐며 캐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