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 100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상호는 수명을 불러 꼭 처가 옆에다 집을 얻어야했냐며 언짢은 기색을 보이지만, 수명은 세미 때문에 애선이 상심이 큰 것 같아 만용이 아파트를 얻어 준거라며 만용에게는 세미가 하나뿐인 자식이 아니냐고 한다. 상호는 남은 여생을 간섭없이 순영과 여행이나 다니고 싶다며 혜수는 수명이 키우라고 한다. 영준이 퇴근하자 양자는 자는 척을 하고 영준은 정우에게 집안 분위기가 잔뜩 구름만 끼어 언제 개일지 모르는 상태 같아서 태풍이 분 것 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고 하는데..

다음날 아침 상호는 만용이 수명에게 만용의 집 근처로 아파트를 얻어준 것이 돈 많은 걸 자랑하는 것 같다며 괘씸해하는데, 순영은 오히려 만용에게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서울로 출근하는 세미의 차를 얻어 타고 순영은 양자를 만나러 오는데, 양자는 사무적인 태도로 순영을 대하며 집에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