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영준과 정우는 마중나온 수창과 함께 송추 집으로 향한다. 순영과 상호를 비롯한 온가족은 모두 영준과 정우를 반갑게 맞이하고... 영준은 식구들로부터 술잔을 주고 받느라 바쁘다.
순영은 정우를 따로 불러 양자가 수창에 대해 물었다며 자신이 적당하게 얘기해놓았지만, 혹시 모르니 정우 역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이야기한다. 왠지 불안한 정우인데...
술에 잔뜩 취한 영준을 수창이 부축해 집으로 돌아온다. 수창과 함께 들어오는 정우를 보고 양자는 마음이 편치 않다. 양자는 첫 날부터 술에 잔뜩 취해 들어온 아들 영준에게 화가 나고... 그런 양자의 반응이 정우는 불안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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