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 92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영준과 정우의 결혼식 날. 순영은 애써 눈물을 감추고, 수창 역시 의연하려 애쓴다. 반면 애리는 화가난 듯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지켜본다. 결혼식이 끝난 후, 정우의 짐을 챙기기 위해 세검정으로 돌아온 순영은 정우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이 나고... 그런 순영을 위로하는 안상호.

세미는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가을 옷을 챙기려 오랜만에 집에 들른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애선은 거실에 앉아 있는 혜수를 보자 기가 막힌다. 방에서 옷을 챙기고 있던 세미는 남의 자식 키우며 시집에 있어 행복하냐며 비아냥 거리는 애선에게 마음과는 달리 또다시 한바탕 쏘아붙인다.

한편, 신혼 여행을 떠난 영준과 정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