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 90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방기태 때문에 서귀옥은 몸살이 난 척 하느라 고생이다. 서귀옥은 순영이 죽을 쒀준다는 것을 마다하고, 방기태에게 밥을 먹고 싶다고 말한다. 방기태는 순영 몰래 양푼에 밥을 비벼 방으로 들어가지만, 때마침 약을 가져온 순영이 문을 여는 바람에 들키고 마는데...

안상호는 정우에게 결혼식 전까지 순영과 함께 세검정에서 지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상호의 마음에 순영과 정우는 고마워한다.

한편, 애리를 만난 영준은 애리에게 앞으로 어머니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며 따끔하게 이야기한다. 그런 영준의 충고가 섭섭한 애리. 애리는 정우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드러운 영준의 모습을 보고 서글픈 마음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