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집을 낯설어하는 세미에게 수명이 정말 여기서 살 생각이냐고 묻자, 이 기회에 친정엄마와 따로 사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혜수가 이른 아침부터 식구들을 깨우러 다니자 수창은 혜수에게 식구들의 호칭을 일러주면서 수명과 세미에게는 친엄마가 올때까지는 "엄마 아빠"라 부르라고 가르쳐준다.
한편 수명과 세미는 혜수의 엄마, 아빠 일어나라는 소리에 놀라 눈을 뜨고...
정우는 혼수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양자를 찾는데 우연히 애리의 전화를 받자 기분이 이상하다.
불쾌해하는 정우에게 애리는 수창과 보통사이가 아니였음을 알고 있다고 하자 정우의 표정은 굳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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