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하게 자고 있는 정우를 깨우는 순영은 영준에게 함께 아침 먹게 전화하라고 이르고, 정우는 모처럼 엄마가 와 있자 푸근한 마음으로 눈을 뜬다. 영준이 청첩장 없이 전화로 사람들을 초대하겠다고 하자 안사장은 조금 염려스럽다.
혼자 있을거라 생각하고 동생들을 다 데리고 수명에게 간 수창은 세미가 와있는 것을 보자 반가워한다. 그러나 곧 세미가 화를 내면서 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집에 돌아온 세미가 애선에게 송추에 들어가 살겠다며 가방을 챙기자 애선은 분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며 남편에게 당장 들어오라고 전화한다.
한편 양자는 애리에게 브로치를 선물하는데 마침 들어오던 영준이 이를 보고 정우가 알면 기분이 어떻겠냐며 따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