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 86회 ) ADSL 사용자 전화 접속 사용자
수명이 회사에 휴가를 내고 혜수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세미는 갑자기 섭섭해진다. 수창을 만난 세미는 아이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며 마음 약한 소리를 하고 수창은 송추에 와서 마음 고생하는 수명을 좀 이해해달라고 부탁한다.

아침 일찍 일어난 수명은 뒤늦게 일어나 따라나온 혜수가 아저씨가 도망간 줄 알았다는 소리를 듣고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얘기한다. 혜수는 어느날 아빠도 엄마도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이야기하자, 수명은 가슴이 아픈데...

한편, 수은은 순영에게 지난 번에 주려고 했던 핸드폰을 다시 빌려줄 수 있냐며 얘기를 한다. 수은의 마음이 조금씩 열려가는 것을 보며 순영은 반가운 마음에 핸드폰을 준다. 수은이 순영으로부터 받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자, 민기는 어머니와 화해를 했느냐며 좋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