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모와 만나는 자리에서 수은은 민기모가 어머니는 아직 안오셨냐고 묻자, 당황하고... 이때, 민기의 부탁으로 순영이 자리에 나타나자 내심 안심한다. 수은은 순영이 민기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하자, 은근히 순영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세미는 애선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명의 옷을 모두 싸서 송추로 보낸 사실을 알고 화가 난다. 애선은 세미에게 요즘 이혼은 흉도 아니라며 수명과 헤어지고 무용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한다. 세미는 그런 애선의 태도에 억장이 무너진다.
한편, 수창은 혜수를 정우의 집에 데리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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