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이가 아니라면 파혼 당했을거라면서 친오빠처럼 정우를 잘 타일러달라고 순영이 부탁하자 수창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영준이 굳이 서애리가 준 돈을 돌려주려 하자 정우는 어차피 광고해 주면 되지 않느냐며 돈 봉투를 들고 나가버린다.
느닷없이 나타난 은혜로부터 자기 아들을 입양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수명은 당황하고 불쾌한데, 속도 모르고 세미는 날마다 어디서 누굴 만났는지 바가지를 긁으며 수명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한편 세미 문제로 화가 난 애선은 중매를 잘못 섰다고 후회하면서 순영의 사과 전화를 곱게 받지 않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