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를 만난 순영은 왜 영준이에게 헤어지자고 했는지 이유를 묻지만, 정우는 차마 말하지 못한다. 순영은 자신이 재혼한 이유도 나중에 정우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였다고 말하는데...
한편 영준은 사무실로 자신을 만나러온 애리에게 앞으로 특별한 용건 없이 사무실에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애리는 자신의 아버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영준을 조르는데, 때마침 순영에게 전화가 오자 영준은 애리의 말을 무시하고 저녁 약속을 해버린다. 애리는 그런 영준의 무심함에 속이 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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