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조심스럽게 사직서를 내놓으며 이렇게 하는 게 서로를 돕는 일 같다고 말하지만 영준은 가서 일하라며 사직서를 찢어 버린다.
순영이 자기 옷을 바느질하고 있는 모습을 본 안상호는 꿈만 같다면서 손수 커피를 타오겠다고 자청하며 좋아한다. 이 모습을 본 귀옥은 아픈 자식은 안중에도 없고 신혼 단꿈에만 빠져 있다고 안상호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던 상호는 복자와 내연의 관계라던데 무슨 말이냐고 순영이 묻자 놀래서 커피를 쏟으며 당장 그 여자를 데려오겠다며 뛰어 나가고....
한편 겨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던 수창은 호길이 근친상간 운운하는 말을 던지자 화가 치밀어 호길의 멱살을 잡고 싸우려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