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 66회 )
수정은 아버지에게 새엄마를 너무 믿지 말라며 요구 조건이 뭐였냐고 묻고, 억장이 무너지는 안상호는 순영은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수정은 단호하게 그게 바로 미끼라면서 호적에는 천천히 올리라고 충고한다.

집에 들른 순영은 딸과 반가운 해후를 하지만 만들어 놓은 반찬이 그대로 있자 걱정이 태산 같다. 그때 수창이 아버지 부탁으로 어머니를 모시러 오고, 순영은 수창에게 오며가며 정우를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정우는 걱정이 지나치다며 짜증을 내는데, 사실은 달라진 수창의 말투와 태도가 신경 쓰여서임을 엄마에게 숨기기 위해 얼른 태도를 수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