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 65회 )
순영은 가능하면 식구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안상호가 과분한 친절을 순영에게 베풀자 식구들은 못마땅해한다. 자정이 넘도록 수은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순영은 걱정이 되어 밖을 서성거리는데, 오히려 안상호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편하게 자라고 말한다.

한편 큰 시누이인 수정으로부터 수명의 과거 애인 얘기를 들은 세미는 당장 그걸 빌미로 수명과 언쟁을 벌이며 눈물을 흘린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수명은 수정에게 전화해 왜 쓸데없는 말을 하느냐고 소리치며 따지다가 오히려 누나에게 무시를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