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하자며 수창을 불러낸 영준은 정우가 어떤 여자 같냐고 물으며 정우를 동생으로 아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수창은 대꾸를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는데....
안상호가 신혼 여행에서 배탈까지 나자 하루 당겨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정우에게 전화하는 순영에게, 애선은 덕분에 자기네만 즐거웠다며 첫날밤은 치렀냐고 짖궂게 묻는다.
신혼여행에서 순영이 돌아온다는 소리에 새 이부자리며 옷장 정리를 하는 수정을 수은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세미는 수정이 무섭다며 수명에게 함께 시댁에 가자고 조른다.
한편, 정우는 여유 있게 원한다면 영준과 계속 일해도 좋다고 말하는데, 발끈한 애리는 설사 영준이 결혼한다 해도 3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고 받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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